주식하는 법도 모르는 내가 아시아나 주식을 사다. [자본감소] 통지서를 받다

원래 저는 주식이 담배, 술 처럼 남자라면 하지 말아야할 금기사항 중에 하나인줄 알았습니다.
주식은 도박이어서 사람을 중독에 빠지게 하고 일생생활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요물인줄 알았습니다.
이런 이상한(?) 주식 개념을 주변 환경으로 부터 물려 받았습니다.

주식하면 생각나는 작은 아버지

작은 아버지는 꽤 잘 나가는 증권 관련 업체에서 근무를 하셨습니다. 현업이 그러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주식에 약간 병적으로 집착을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참 좋았습니다. 아파트도 사시고 차도 좋은것으로 바꾸고, 하지만 결말은 좋지 않았습니다. 주식할 때 보다 더 좋지 않은 상황이 된것입니다. 그것을 본 아버지는 저에게 단호하게 이야기 하셨습니다.
‘주식은 도박이다’

아시아나 항공주식 감자

작은아버지의 트라우마가 저에게는 너무 커서, 주변에 주식을 해서 큰돈을 벌었다고 해도 ‘남의 이야기’ 였을 뿐입니다. 그러던 제가 주식을 샀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주식을 샀습니다. 주변에 주식좀 한다는 다들 말리는 ‘아시아나 항공 주식’
이 주식은 한참 주식붐이 일어나기 전에 샀습니다. 주식을 사게 된 동기는 아시아나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였습니다. 아주 무식한(?) 이유입니다. 
4년 전에 아시아나로 여행을 한적이 있는데, 그 때 정말 감동받을 서비스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 고마운 마음이 아시아나 주식으로 이어졌습니다. 아시아나가 없어지길 바라지 않는다는 초딩같은 마음.

얼마전에 집으로 통지서가 하나 왔습습니다.
[자본감소] 라는 무서운 단어가 딱 박힌 :), 결론은 무상감자! 뭐 상관은 없습니다.
가족, 친구하나 아시아나에 아는 사람이 없지만… 그냥 아시아나가 좋습니다.

여행이 떠났다!
그 여행을 아시아나로 다시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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