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대장암 4기 보다 일본은 없다의 배신감이 더 크다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 전여옥 대장암4기라는 제목이 많습니다. 말 그대로 대장암 4기라는 팩트 보다는 그사람이 다시 수면위에 올라온것이 조금은 불쾌하기도 합니다. 그 사람의 책 ‘일본은 없다’의 배신감 때문입니다.
학창시절 동북아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있었고, 특히 일본에 관련된 책을 자주 읽던 저에게 ‘일본은 없다’는 참 재미있는 소재였습니다.

문제는 여기 나온 일본의 관심과 문화가 많이 포장되고 과장 되었다는것입니다. 그것을 몰랐던 저는 그로 부터 몇년뒤 일본에 일 때문에 방문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스몰토크로 거기 나온 주제를 사용한적이 있었는데, 어디서 그런 말도 않되는 소리냐면서 아주 크게 면박을 당한적이 있습니다. 학자로써 배신감이 너무 많았습니다. 특히 성문화에 대해서는 그냥 자극적이고 말이 되지 않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후에 알았지만 그 책의 포맷도 표절이라고 합니다. 대법 “전여옥 ‘일본은 없다’는 표절”
출간된지 20년이나 지나서 나온 대법원 판결. 표절을 당한 작가님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모든 것이 바로 돌아갔으면 합니다. 일본에 대해서 삐뚤어지고 잘못된 망상을 가지게 전여옥을 올바르게 바라보지 않습니다.. 책 하나가 사람을 그렇게 바보로 만들 수 있구나 하고 알게된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