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까대기 택배 상자 하나에 얽힌 수많은 이야기 리뷰
까대기!
까대기의 뜻을 처음으로 알았다
까대기의 어원과 뜻
: 창고나 부두 따위에서 인부들이 쌀 가마니 따위의 무거운 짐을 갈고리로 찍어서 어깨에 매고 나르는 일
전형적인 육체적 노동이다.
이와 관련된 만화 까대기를 보았다.
까대기!
말 자체가 가볍다. 그런 행위 자체를 우습고 낮게 보는 시건까지 느껴진다.
말은 가볍지만 전혀 가볍지 않다. 그렇게 무거운 짐을 하루종일 한다고 생각해 보자.
이 만화는 참 대단하다. 택배의 현장을 고스란히 담담한 그림체로 그려낸다.
땀내나고 먼지가 나는 현장을 디테일하게 묘사하고도 깨끗하다.
작가의 내공이 대단하다. 게다가 이게 첫 작품이라서 더 놀랍다.
택배 일도 사람이 한다.
사람이 한다는것을 잊지 마라
그곳에서도 사람이 있고 그들만의 삶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