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포지 어드벤쳐3, Flashforge Adventure3, 3D 프린터 후기
언제부터 인가. 막내가 3D 프린터 노래를 부른다.
초등학교 때부터 사달라고 떼를 썼으니 3년으로 접어든다.
초창기 3D 프린터는 조립하기도 힘들고, 문제가 생겼을때 대처방법도 쉽지 않으므로 초딩에게는 무리가 있다.
그리고 활용도도 떨인다. 이놈이 무엇을 만들겠는가?
기껏해야. 장난감이나 캐릭터 디자인일것이다.
내년에 중2를 올라가는 막내.
요즘 갖고 싶은것이 무엇이냐고 하니?
아직도 ‘3D 프린터’ 이다.
쭈욱 갖고 싶은것을 보니… 진짜로 갖고 싶어하기는 하는가보다.
그래서 마땅한 3D 프린터 프린터를 찾아보다가 레이더망에 걸린 모델이 있다.
선택한 이유
- A/S가 잘되어야 한다. (국내모델 선호)
- 완제품 (조립하기 힘들어)
- 많은 사람들이 이용해야 한다. (그래야 후기도 많고 대처 방법도 많다)
바로 플래시포지 어드벤쳐3 이다. 라이트와 그냥 어드벤쳐3 차이는 카메라 차이라던데…
본것은 있어서 그냥 어드벤쳐3로 사달라고 한다. 이런것은 중고도 괜찮을 것 같아.
중고로 알아봤다. 적당한 가격이 나왔고 바로 판매자와 연락하여 구매를 했다.
쉽지 않은 3D 프린터 이다. 셋팅하는 것도 쉽지 않고 모델링도 생소하다.
일단은 필라멘트 교체도 처음에는 어려웠다. 알고 보니 노즐이 막혀있었다.
알고 보니 필라멘트가 끊어진채 박혀져 있었다. 노즐을 분리하고 청소(?) 했다. 유튜브 매우 탱큐!
그 다음 필라멘트 거치대를 출력하기로 했다. 왜냐하면 플래시 포지용 필라멘트는 비싸고 딱 맞는 규격을 사야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또 다시 문제점 발생!
거치대를 출력하는데 출력물을 노즐이 끌고 댕긴다.
그냥 마구 엉망이 된다. (사기 당한 것인가???)
이게 뭐지 ???? 처음에는 불량인줄 알았다. 또 폭풍검색!
출력하기전에 레벨링이라는 것을 해야 했다. 일단 어드벤쳐3 펌 업데이트 부터 해야 했다.
펌웨어 최신버젼에 레벨링을 쉽게 하는 기능이 생겼서이다.
펌웨어 업데이트 하는방법
- 플래시 포지 다운로드 센터로 이동 (펌웨어 다운)
https://www.flashforge.com/download-center
- 아무것도 없는 USB에 폴더를 만들지 말고 그냥 압축을 풀어 놓는다.
- 본체에 usb를 꼽고 부팅만하면 자동으로 업데이트 된다. (순식간이라서 깜짝)
이제 준비가 되면 일명 ‘9점 레벨링’을 한다.
레벨링이라는게 노즐과 배드사이의 간격을 조절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베드 (밑에 판)이 눈에 보기에는 평평해 보여도
특정부분이 살짝 올라올수 있다. 이게 아주 미세하게…높이가 다르다. (사용하다 보면 달라진다)
아 곤역스럽다. 레벨링도 참 쉽지 않다. 10-20분으로 하고, 하고 또하고
결국 출력시작!
이렇게 인생 최초의 출력물을 뽑아내기 시작했다.
아 감개무량. 이제 아들아 니가 다해라…나는 여기까지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