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의 바다. 잘 만들어진 7광구 우주 이야기? (스포있음)
포스터는 참 잘 만들었습니다. 온갖 궁금증이 뽕뽕 올라나오게 할 정도로 자극적(?)입니다.
하지만 실상은 우주판 7광구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본 영화중에서 7광구 만큼 충격적인 영화는 없습니다.
손발이 오글 거리고, 극장에 앉아 있는 스스로가 너무 부끄러워서 나올 정도였으니깐요.
배두나의 연기는 여전히 못합니다.
그정도면 충분히 늘법도 하는데, 여전히 배두나 벽(?)에 갖힌 연기만 합니다.
무엇을 해도 배두나 연기입니다. 극중 역할을 계속 바뀌는데 배두나입니다.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연기자체도, 그냥 무겁게 인상쓰고 감정없는 연기만 하면 암울한 느낌이 전달 되나요???
내용도 여기 저기 영화에서 짬뽕으로 만들어졌고, 하루종일 술래잡기만 하는 영화라는 말이 이해가 됩니다.
왜이리 연기도 어색하고,
특히 루나라는 여자애를 잡는 장면은… 우리 애가 한마디 하더군요.
저 문, 엄청 천천히 닫히네… 저걸로 잡혀???
극중에서는 루나는 닌자같은 스피드로 움직이면서, 우리집 엘리베이터 문보다 천천히 닫히는 차단문으로…
루나를 잡는 설정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건가요?
좀더 기발한 아이디어가 없는 것인지 ,,,
아쉬운것이 참 많은 고요의 바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