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구글 드라이브 용량 ‘무제한 시대’ 끝
대학교나 대학원에서는 그동안 구글 드라이브를 무제한을 사용했습니다.
뭐 개인이 무제한 사용할 정도로 꽉 채워 쓰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창작활동과 자료에 제한이 없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요.
하지만, 이는 구글이 그동안 아카데미에 많은 혜택을 주어서 이뤄졌는데, 이제는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하니 난감할 따름입니다.
역시 생태계에 적응을 시켜놓고, 더 사용하려면 돈을 내라고 하는 그들의 전략을 늘 아름답다고(?) 봐야겠습니다.
저번에 처음 시장에 내놓은 구글포토 무제한도 철회한지 오래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학교측에서 긴급메일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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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공간(Google Drive, Gmail, Google포토 등을 포함) 5GB 사용 제한됨과 용량제한 초과자는 메일 수신만 가능, 그 외 제공 서비스 불가능하지만, 아래 일정에 따라 로그인 사용도 불가능하게 되는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저장 공간 제한 정책(예정) 안내
– 용량제한 : 계정당 저장공간(Google Drive, Gmail, Google포토 등을 포함) => 5GB 할당
– 2023. 4. 3(월) 이후 용량 초과자에 대하여 계정 비활성화(구글 서비스 이용 불가) 예정
=> 메일 수신은 가능하지만, 계정 중지시 로그인 불가능
* 상기 일정은 작업일정에 따라 변동 될 수 있음
2. 각 사용자들은 각 계정의 사용량을 확인하고 제한 용량에 맞춰 파일을 2023. 3. 31.(금)전까지 정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 (예시) 용량 확인 및 조정방법 : 설정(톱니바퀴)-저장용량 확인후 파일 삭제 및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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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제시한 5G는 학교가 제시한 용량이지이요. 시쳇말로 학교배정 용량의 엔빵인줄은 알수 없지만 5G는 좀 부족한 용량은 맞습니다.
실제로 구글계정만 가지고 있어도 15G는 사용이 가능한데… 5G 라니…
드라이브로 여기저기 워크페이스에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는 저로써는 참 난감하네요. 이미 길들여졌고, 하지 않으니 불편하고…
(얼마전에 넷플릭스를 정리했다가 다시 구독한 일이 생각나네요)
과거 그 많은 클라우드 업체들… 구글의 독식으로 다 사라지게 해놓고 지금에 와서는 선택이 폭이 없다는게 안타까운 오늘입니다.
어서 클라우드나 정리하러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