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호스트 예약취소 요청
코로나 이전에도 에어비앤비를 자주 이용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도 많은 숙소를 에어비앤비로 예약을 했는데 좀 당황스러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바로 호스트의 취소요청. 내용인 즉은 숙소의 배관시스템 리모델링 일자가 제가 예약한 일자와 겹쳐서 부득이하게 취소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호스트가 취소를 하면 페널티가 있고, 벌금도 있으니 저에게 취소를 요청한 사안입니다.
아마도 호스트 입장에서 슈퍼호스트가 되는데, 벌점이 있으니 그렇게 했으리라 생각은 합니다.
다만, 들리는 말에 의하면 여행 성수기를 맞아서 전에 싼가격에 예매했던 사람들에게 이런식으로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는
여행 카페의 글을 보고… 좀 고민을 했습니다.
숙박자와 호스트 모두 취소를 할 수 있지만, 약자 우선의 보호의 원칙으로 호스트가 취소를 할 경우에는
호스트에게 정말 많은 페널티가 있으며, 예약자에게 별도의 보상금(쿠폰)형식으로 지급하는 절차가 있습니다.
저는 솔직히 보상금은 필요 없고, 다시 예약을 해야하는 스트레스만이 있어서, 리모델링 일정조절을 할 수 없느냐하고 다시 메세지를 보냈고,
미안하며, 보상금으로 200즈위티를 제시했습니다.
한화로 5-6만원 정도의 돈이라서 치킨값이라도 할까 하고 받으려다가…
몇 주전도 아니고, 이렇게 시간을 충분히 두고 알려준점이 고마워서,,, 보상금 없이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다시 행복한(?) 고민을 시작합니다.
에어비앤비도 호스트로 부터 일방적으로 취소 당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최소 2-3주전에 확인 쪽지를 보내시는것이 좋습니다.
일종의 동향을 살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당신의 좋은 집에서 묵는것이 기대된다. 근처에 좋은 맛집이나 카페를 소개해 달라’
이런식으로 보내면, 좋은 관계도 유지되고 로컬정보도 얻고 일석이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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