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프로필 (전 대전MBC 사장)
2024년 7월 4일, 윤석열 대통령은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이진숙 후보자는 다양한 경력을 통해 방송 및 통신 분야에서 깊은 전문성을 쌓아왔다.
이진숙 출생과 학력

이진숙 후보자는 1961년 7월 4일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에서 태어났다. 신명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경북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했다. 이어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에서 한영동시통역학 석사를, 존스홉킨스대학교 대학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를,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방송학 석사를 취득하며 학문적 배경을 다졌다.
다양한 언론 경력
이 후보자는 1987년 MBC에 기자로 입사하면서 언론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국제부, 사회부, 문화부 등 다양한 부서에서 활동하며 경험을 쌓았다. 1991년 걸프전과 2003년 이라크전을 종군취재하며 그녀의 뛰어난 보도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로 인해 제30회 한국방송대상 보도기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주요 보직과 활동
이진숙 후보자는 MBC에서 국제부장, 워싱턴특파원, 홍보국장, 기획홍보본부장, 워싱턴지사장 등 다양한 중요한 보직을 역임했다. 2012년 MBC 파업 당시 홍보국장으로 재직하였고, 2014년 보도본부장으로 임명된 후 2015년 대전MBC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8년 1월까지 대전MBC 사장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한 후 사임했다.
정치적 경력
이진숙 후보자는 2019년 10월, 20대 총선을 앞두고 황교안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의 영입인재로 지명되었다. 2021년 4월에는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 캠프에 언론특보로 활동하며 정치적 경력을 쌓았다. 이후 지난해 국민의힘 몫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으로 지명되었으나, 국회 표결이 미뤄지며 취임이 무산되었다.
평가와 논란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 후보자를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활약하며 언론인으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고, 경영인으로서도 뛰어난 관리와 소통 능력을 갖추어 방송통신위원회 운영을 정상화하고 방송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야권은 이 후보자가 대전MBC 노사갈등의 책임이 있으며, 2012년 MBC 파업 당시 사측의 이메일 및 메신저 대화내용 저장 프로그램 설치를 묵인한 전력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진숙 후보자는 다양한 언론 경력과 학문적 배경을 바탕으로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되었다. 그녀의 경력과 역량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나, 과거의 논란으로 인해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