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자의 경제활동의 인구가 줄어드는 이유와 대책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대졸자 중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인구는 월평균 405만 8천 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7만 2천 명 증가한 수치로,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2021년 처음으로 대졸자들이 월평균 400만 명을 넘어서며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이는 당시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이 컸습니다.

이후 1년 동안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대졸자 수는 400만 명 이하로 줄었으나, 다시 2년 연속 증가하면서 올해는 3년 만에 다시 4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이 수치는 실업자를 포함하지 않으며, 일주일에 한 시간이라도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들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즉, 완전히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대졸자 수가 400만 명을 넘는 것입니다.

전체 경제활동 인구와의 대비

대졸자의 경제활동의 인구가 줄어드는 이유와 대책
대졸자의 경제활동의 인구가 줄어드는 이유와 대책

우리나라 전체 인구는 자연 감소 중임에도 경제활동에 참여하려는 사람들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장노년층에서 경제활동을 계속하려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전체 비경제활동인구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졸자 비경제활동인구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대졸자가 비경제활동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1%로, 이는 역대 최대치입니다.

원인 분석, 청년층과 고학력자의 증가

대졸자의 비경제활동 인구 증가의 원인 중 하나는 대졸자 수의 증가입니다. 2000년에는 25세에서 64세 인구 중 대학 졸업자의 비율이 25% 이하였으나, 이제 청년층의 70%가 대학에 진학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성인 인구의 절반 이상이 대졸자인 상황입니다. 대졸자의 수가 늘어나면서,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대졸자의 비중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졸자 비중이 높은 청년층에서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올해 상반기 청년 대졸자 비경제활동인구는 59만 1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7천 명 증가했습니다. 청년층의 경우, 불안정한 일자리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실직하거나 일자리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경제활동을 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결책과 대안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대안이 필요합니다.

질 높은 일자리 창출

대졸자들이 안정적이고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를 늘려야 합니다. 정부와 기업은 협력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교육과 직업훈련 강화

대학에서 제공하는 교육과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졸업생들이 실질적인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기술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의 교육을 확대해야 합니다.

청년 지원 정책 강화

청년들이 첫 일자리를 찾는 과정을 지원하는 정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구직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일자리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직무 경험 확대

대학생들이 재학 중에도 다양한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십과 아르바이트 기회를 확대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졸업 후 첫 일자리를 찾는 데 필요한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대졸자의 경제활동 미참여 문제는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청년들이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과 제도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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