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하신 몸 – 치매 예방을 위한 귀 건강관리법

귀 건강을 위해 간단하지만 중요한 습관을 소개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귀를 자주 만지고 청소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이 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귀 청소의 중요성

여러분은 귀를 얼마나 자주 청소하시나요? 많은 사람들이 귀를 간지럽히거나 깨끗이 하기 위해 자주 귀이개나 면봉을 사용합니다. 저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귀이개로, 그리고 두 번 정도는 면봉으로 귀를 청소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귀이개나 면봉 모두 귀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귀는 만지는 곳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귓속을 너무 자주 후비면 귀 안의 피부에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것이 외이도염, 즉 귓구멍의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곰팡이 진균성 외이도염이 발생하면 치료가 쉽지 않고, 환자는 자주 병원에 오게 되며 고생하게 됩니다. 특히 귓속이 젖어 있을 때 면봉을 쓰는 것은 손상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귀지는 귀를 보호하는 성분이 있어 저절로 배출됩니다. 따라서 귀 청소는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귀하신 몸 - 치매 예방을 위한 귀  건강관리법
귀하신 몸 – 치매 예방을 위한 귀 건강관리법

청력 보호를 위한 소음 관리

휴대폰을 사용할 때 소리 크기는 얼마나 크게 듣나요? 많은 사람들이 최대 음량으로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법적으로는 90데시벨 이상의 소음을 하루 8시간 동안 들을 경우 청력이 손상될 수 있다고 합니다. 데시벨이 올라갈 때마다 안전 시간은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버스 정류장이나 지하철에서는 대략 130데시벨 정도의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두 시간만 들어도 청력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특히 지하철이 들어올 때나 바로 앞에 있을 때는 100데시벨 정도의 소음이 납니다. 따라서 먼 거리를 지하철로 출퇴근해야 한다면 귀마개를 사용하거나 이어폰을 귀마개로 사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의 활용

최근에는 소음을 막아주는 기능성 이어폰도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은 외부 소음을 상대적으로 줄여주기 때문에 일반 이어폰보다 작은 볼륨으로도 소리를 잘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어폰을 사용할 때 중요한 점은 소리를 너무 크게 듣지 않는 것입니다.

60/60 규칙

이어폰을 사용할 때는 ’60/60 규칙’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음량을 최대 음향의 60% 미만으로 듣고, 60분 이상 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귀를 10분 이상 쉬게 하는 것입니다. 이 규칙을 따르면 청력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귀 검사

50세가 넘으신 분들은 1년에 한 번 이비인후과에 가서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는 전체 주파수를 다 검사하기 때문에 청력의 어느 부위가 손상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귀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간단한 습관들을 실천해 보세요. 귀 청소를 최소화하고, 소음에 주의하며,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건강한 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치매 예방을 위한 일반적인 방법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평소 두뇌 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책을 읽거나 퍼즐 게임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두뇌를 자극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식습관과 신체활동 역시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고, 금연과 절주를 생활화하는 것도 치매 유발 위험을 낮추는 데 중요합니다. 이미 고혈압, 당뇨, 고콜레스테롤, 비만, 심장질환 등의 문제가 있다면, 이를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귀 건강과 치매의 상관관계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 중 하나는 귀 건강이 치매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난청과 이명은 치매와 상관성을 보이며, 귀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귓속의 달팽이관은 수많은 모세혈관으로 이루어져 있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이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난청이 지속되면 말을 분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며, 이는 뇌의 활동을 감소시켜 알츠하이머 치매 발생 확률을 높입니다.

스트레스와 귀 건강

귀 건강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스트레스 완화입니다. 스트레스는 이명과 치매에 모두 악영향을 미칩니다. 청력에 별다른 이상이 없어도 업무나 대인관계 등으로 받는 스트레스가 만성화되면 이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노르아드레날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혈관이 수축해 이명 위험률이 올라가며, 사고를 담당하는 뇌 영역이 줄어들면서 알츠하이머 위험률도 높아집니다.

난청과 이명 치료

난청과 이명은 보청기와 약물 치료를 통해 조절 및 치료가 가능합니다. 이명에 대한 치료로는 니코틴산아미드, 파파베린염산염이 포함된 의약품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약물들은 귀 주변의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량을 늘려 혈류성 이명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리보플라빈, 티아민염산염 등의 비타민 B군은 스트레스 완화 작용으로 이명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치매는 한 번 발생하면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이명과 같은 치매와 연관이 있는 질환을 개선하는 것이 치매 예방의 첫걸음입니다.

귀 건강을 포함한 전반적인 건강 관리를 통해 알츠하이머를 예방하는 데 힘써야 합니다. 꾸준한 두뇌 활동과 건강한 생활습관, 그리고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영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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