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거나 말거나] 최현우 로또1등의 비밀

최현우 로또1등 당첨 내용 정리

마술사 최현우가 공연 도중 로또복권 1등 당첨 번호를 맞혔다가 로또복권 운영사로부터 항의를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최현우는 “인터넷으로 마술 생중계 방송을 하던 중, 미리 구매한 로또 종이를 공개했는데 그게 1등이 됐다”고 밝혔다.

최현우는 지난 2015년 11월 21일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 방송은 당시 6만~7만 명이 시청 중이었다. 그는 방송에서 “로또 1등을 예언해보겠다”며 “로또 당첨 번호가 발표된 뒤 내가 이틀 전에 구매한 로또복권 용지를 공개하겠다”고 했다.

그는 “로또 당첨 확률은 814만 5060분의 1로 번개를 세 번 맞는 확률과 비슷하다”며 “‘최현우가 로또 운영사와 짰다’고 의심하는 분들 계실 텐데 절대 조작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후 로또복권 당첨 번호 발표 시간이 돼 최현우는 677회차 로또 당첨 번호를 공개했다.

이어 자신이 미리 구매해 보관해뒀던 로또복권 용지를 꺼내 번호를 확인했는데, 그 복권에 1등 당첨 숫자 6개가 정확히 들어있었다.

이와 관련해 최현우는 “공연 홍보를 위해 로또 번호를 맞힌 거라 큰 문제가 될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며 “그런데 로또 회사에서 항의 전화가 빗발쳤다”고 떠올렸다.

최현우에 따르면 로또복권 운영사 측은 당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동시에 그의 공연장에 찾아와 1등을 맞힐 수 있었던 이유를 알려 달라고 했다.

이에 최현우는 로또복권 운영사 측에 “영업 비밀이라 말해줄 수 없다. 마술일 뿐”이라고 설명했고, 결국 로또복권 운영사 홈페이지에 최현우의 사과 영상을 올리는 것으로 사건은 마무리 됐다.

당시 1등 당첨 금액은 약 13억 5000만원이었다. 최현우는 ‘당첨금을 사용했느냐’는 질문에 “로또 회사와 약속이라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최현우 로또1등 당첨의 비밀

비밀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물론 다른 트릭이 있을 수 있지만, 많은 마술에서 상대방의 숫자를 맞추거나 예기치 않은 정보를 맞출 때 사용하는 방법이 바로 프린팅입니다.

고로, 생각해보면 미리 로또용지를 준비하고 당첨번호 발표후 프린팅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리 정교한 디자인과 협력자가 있다면 어렵지 않습니다. 게다가 로또용지는 감열지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물론, 확정은 아니지만 추정할수 있는 저의 가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