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 스토킹 사건의 진실과 전말
2023년 7월 17일 오전 5시50분경,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야단법석의 참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의 주인공은 30대 남성 A씨와 그의 옛 연인인 은총씨입니다. A씨는 은총씨를 스토킹한 끝에 흉기로 살해하였고, 이 사건은 보복 살인까지 이어졌습니다.
논현동 스토킹 사건의 진실과 전말

스토킹과 폭력으로 시작된 악몽
A씨는 은총씨가 어머니와 딸과 함께 살던 아파트 엘리베이터 옆 비상계단에서 은총씨를 기다리다가 그녀를 흉기로 위협했습니다. 은총씨의 어머니가 소리 듣고 나와 A씨의 공격을 막으려 했지만 A씨는 멈추지 않고 어머니를 베었고, 뒤늦게 나온 은총씨의 딸이 엄마와 할머니를 찾으려 했을 때 A씨는 은총씨를 살해했습니다.
이 사건 이후 A씨는 자해까지 시도하여 피해자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가해자와 피해자의 가족은 같은 병원에서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길고 아픈 스토킹의 과정
은총씨와 A씨의 교제 기간은 6개월 정도였으며, 은총씨는 이미 한 차례 결혼생활에 실패한 상태에서 연애를 원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A씨는 결혼을 원하며 은총씨를 계속해서 졸랐고, 집착과 다툼은 더욱 더 증가했습니다. 결국 은총씨는 이별을 요구했지만 A씨는 받아들이지 않고 스토킹과 폭력을 통해 그녀를 위협했습니다.
은총씨는 A씨에게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을 내리라고 했고, 부서를 옮기면 고소를 취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A씨의 스토킹은 멈추지 않았고, 경찰에 신고한 후에도 접근금지명령을 받아 4시간만에 풀려났습니다.
스토킹 끝에 찾아온 비극

경찰은 은총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제공하여 A씨의 움직임을 감시했으나, A씨는 한 달간 은총씨 주변에서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은총씨가 스마트워치를 반납하자, 4일 뒤 살인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 사건은 이미 예견된 비극적인 사건이었습니다.
보복 살인의 의문과 피해자의 가족의 분노
한편, 9월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토킹에 시달리다 제 동생이 죽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었습니다. 글을 쓴 사람은 피해자의 유족의 오빠로 밝혀졌으며, 경찰신고를 여러 번 했지만 보복살인이 아니라는 주장에 분노했습니다. 가해자 A씨는 헤어지자고 한 은총씨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화가 나서 스토킹 신고에 따른 보복이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스토킹과 폭력으로 시작하여 참혹한 살인으로 이어진 비극적인 사건으로, 스토킹 피해자들에 대한 사회적 주의를 더욱 필요로 합니다. 피해자의 안전을 보호하고 스토킹 피해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