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자호란 이장현 신존인물 여부

이장현이 실존인물이냐 아니냐에 대한 말이 많습니다. 최근 드라마 ‘연인’에서 병자호란이 배경으로 등장하면서 이 장현이 실존 인물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생겼습니다. 이 글에서는 병자호란의 역사와 이장현에 대한 궁금증이 많을 것입니다.
이번 기회에 대한민국의 슬픈역사인 병자호란에 대한 배경지식도 함께 챙기시길 바랍니다.

 

1. 병자호란의 역사

병자호란 등장한 이장현 신존인물 여부
병자호란 등장한 이장현 신존인물 여부

병자호란은 1636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청나라가 조선에게 벌인 전쟁으로, 인조 14년인 1636년 10월에 후금(後金)의 태종 홍타이지가 국호를 청(淸)으로 변경하고 황제로 칭함에 따라 조선에 군신 관계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조선의 집권자인 광해군과 대북파 대신들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이에 분노한 홍타이지는 직접 군대를 이끌고 조선을 침략하였고, 결국 정묘호란 이후 다시 한번 형제지국의 관계를 맺었던 조선과 청나라는 서로를 적대시하는 관계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2. 병자호란 배경

1627년에 후금은 조선을 공격하여 정묘호란이라는 침략을 일으켰습니다. 이때 조선은 무방비 상태였으며, 이후 형제지국의 관계를 맺고 두 나라 간의 전쟁이 일단락된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후금은 당초의 형제 맹약을 어긴 채 식량과 군용선을 요구하며 압박을 가하는 등의 행동을 보였습니다. 특히 압록강을 건너 변경 지역에 침입하여 약탈을 행하면서 변방의 백성과 수장들이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후금의 파약적인 행위로 조선 내에서는 군사적인 반응을 일으키자는 분위기가 강조되었고, 척화배금(화해를 반대하고 후금을 쳐들어가자는 주장)이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1636년 2월에는 후금이 조선에게 왕자와 대신 및 척화론자를 인질로 보내라는 요구를 하였으나, 조선은 이를 거부하고 선전 유창을 선언하여 강경한 입장을 취했습니다. 또한, 같은 해 4월에는 후금이 나라 이름을 ‘청’으로 변경하고 황제의 칭호를 받아들이며, 조선에 왕자와 대신 및 척화론자를 보내 조선의 동조를 강제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왕이었던 인조는 이를 무시하고 이들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후금은 조선에게 강력한 압박을 가하였고 1636년 12월에 병자호란을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3. 병자호란에서의 남한산성 전투

병자호란 동안 조선은 남한산성에서 치열한 피난과 저항을 펼치게 됩니다. 남한산성 내부에는 약 1만 3000명의 군사가 있었고 2개월 가량의 식량이 있는 상태였지만 왕실 관료를 비롯해 노비 등 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들어와 식량이 부족했습니다. 또한, 의병과 명나라의 도움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청나라 군과의 결전은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전투는 청군의 포위망 형성과 공격으로 시작되었는데, 청군은 남한산성 주변에 포위망을 형성하고 성을 공격하려 했습니다. 조선군은 여러 차례 출성 공격을 시도하며 화살과 돌을 사용하여 청군을 격퇴했습니다. 청군은 포위망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포격을 가하면서 조선군을 고립시키려 했습니다. 이에 조선군은 외부와의 연락이 두절되어 군량이 부족해지면서 곤란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결국 조선군은 항복을 결정하게 되었고, 1637년 1월 30일에 조선 국왕이 남한산성에서 청군에 항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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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병자호란의 결과

병자호란으로 인해 조선은 청에 항복하였고, 소현세자와 봉림대군 등 척화파 신하들과 20만 명의 백성이 청으로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봉림대군은 8년간 청나라에 갇혀 지냈고, 조선의 백성들은 청에 대한 불만을 품게 됩니다. 소현세자는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게 되었는데, 그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독살설이 있습니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봉림대군(효종)이 대신 왕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8년간의 인질 생활과 청에 대한 원한 때문에 효종은 북벌 계획을 세우지만, 재위 10년 만에 세상을 떠나며 이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결론, 이장현 실존인물

실제로, 역사에 장현이라는 사람은 등장하지만, 드라마의 스토리와 전혀 맞지 않습니다. 쉽게 말해 장영실이 무관으로 활동했다는 내용과 같습니다. 전혀 극과 매치되는 부분이 아닌 그냥 이름만 비슷할 뿐입니다. 세상에는 많은 이름이 있듯이 역사적으로 동일한 이름은 많습니다. 드라마에 실존인물이라는 가설은 더욱더 드라마를 재미있게 만들지만, 사실이 아닌것은 아니니깐요.

 

마지막으로 병자호란에 대해서 좀더 깊이 있는 영화가 있습니다. 남한산성이라는 영화입니다. 아직 보시지 않으셨다면, 드라마 연인 다음에 병자호란은 어떨까요?

영화 남한산성 정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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