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변모양과 색깔로 알아보기
대장암과 변모양 그리고 변비
딱딱한 염소똥 모양이나 밤톨 모양은 변비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변비는 음식 섭취량이 적고 수분 섭취가 부족한 상태에서 발생하는데, 이러한 경우 변의 크기가 작고 딱딱해집니다. 변비가 일시적인 경우 먹는 양을 늘리고 식이섬유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으로 개선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변비가 지속된다면 치열 등 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치열은 항문이 찢어지는 항문질환으로 변비와 통증을 유발합니다.
직장류도 변비를 일으킬 수 있으며, 만성변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딱딱하고 울퉁불퉁한 소시지 모양은 수분과 식이섬유가 부족하다는 신호이므로 수분을 자주 보충해야 합니다. 표면이 갈라진 소시지 모양의 변은 큰 문제는 없지만 수분 보충이 필요합니다. 물렁물렁하고 끊어진 소시지 모양이나 설사와 된똥의 중간 상태는 대장이 수분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풀어진 죽 형태의 대변은 심각한 상태일 수 있으며 암을 의심해볼 수도 있습니다. 모든 변의 형태에 대해 주의가 필요하며, 만약 지속적인 변비가 있는 경우 크론병이나 궤양성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 또는 대장암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배변 습관에서 중요한 것은 참지 않는 것이며, 신호가 왔을 때 변을 미루지 않고 적시에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배변 시간을 줄이기 위해 오래 앉아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대장암과 변의 관계
대장암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갑자기 변이 보기 힘들어지거나(변비), 횟수가 바뀌는 등 배변 습관의 변화가 생기거나, 설사, 혈변, 끈적한 점액변, 갑자기 가늘어진 변 등 변화가 있으면 꼭 주의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대장암은 조기 발견할수록 완치율이 높습니다. 40세 미만이라도 대장암 가족력이 있거나 변의 색깔과 모양이 바뀌었다면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변이란?
지방변은 대변에 기름이 둥둥 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지방이 적절하게 소화되지 않아 발생하는 현상으로, 주로 고지방 음식을 많이 섭취하여 나타날 수 있으나, 반복되면 췌장이나 담도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췌장은 소화를 도와주는 기관으로 소화 효소를 분비하여 소화를 돕습니다. 그러나 췌장염이나 췌장암과 같은 상태에서는 소화 효소가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지방이 올바르게 분해되지 않고 지방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담도의 문제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담도는 간에서 분비된 담즙이 흐르는 통로를 의미하며, 이 통로가 어떤 이유로든 폐쇄되면 담즙이 분비되지 않고 지방이 적절히 분해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담도폐쇄증이 발생하면 지방변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 증상은 주로 출생 직후 아이들에서 많이 관찰됩니다.
변 색깔로 보는 질병
| 변 색깔 및 모양 | 가능한 원인 | 주의 사항 |
|---|---|---|
| 진한 고동색 | -변비 | – 식생활 습관 개선 및 운동 권장, 심한 변비 시 병원 방문 필요 |
| 초록변(녹색변) | – 황록색 채소 섭취
– 식중독 – 급성위염 |
– 복통, 설사, 구토와 동반 시 병원 방문 필요 |
| 희거나점토같은 변 | – 담낭 질환
– 간/소장/췌장 질환 |
– 담낭 문제 의심 시 병원 방문 필요, 검사 시 특정 약물 복용 가능성 고려 |
| 피가 섞인 변 | – 치질
-심한 콜레라 – 궤양성 대장염 – 대장암 |
– 특히 빨간변 발견시 즉시 병원 방문 필요 |
| 검은변 | – 위 출혈
– 철분제 복용 |
– 흑색변: 상부위장관 출혈 가능성, 검붉은 빛 변: 대장/항문 출혈 가능성, 철분 복용 고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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