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별(불교, 기독교, 천주교) 장례식장 예절법 정보

장례식장에서 조문객으로서 어떻게 위로의 말을 전달해야 할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문상을 가서 표현할 말은 문상객과 상주의 나이 관계에 따라 다양하며, 아래와 같은 표현들이 흔히 사용됩니다. 그리고 더 불어 종교별로 장례식장 예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례식장에서 사용하는 인사말(위로의 말)

어르신을 위한 위로의 말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부디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 “가족분들이 힘든 시기일 텐데, 마음이 함께하겠습니다.”

동년배나 조금 어린 상주

  • “얼마나 슬프신지 알고 있습니다.”
  • “함께 슬퍼하며 위로하겠습니다.”
  • “지금은 정말 힘든 시간일 테지만, 서로 지지하며 이겨내요.”

집안 풍습이나 종교에 따라 조금 다른 절차가 있을 수 있으나, 현대에는 남녀 공통으로 절을 한다는 점을 유념하시면 됩니다. 또한 꽃의 머리 부분을 드리는 사람을 향하게 하고 꽃대 줄기를 故인 쪽을 향하게 하는 것도 중요한 예절입니다.

 

남자와 여자의 절 숫자 차이

과거에는 산 사람과 죽은 사람에 대한 절차가 남녀 간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는 음양의 원리에 기인한 것으로 여자는 음이라고 여겨져 사배로 두 배의 수로 절을 하였고, 남자는 양이라고 여겨져 재배로 한 배의 수로 절을 했습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남녀 간에 이러한 구분이 사라지고, 남녀 모두 동등한 존재로서 예절을 준수하는 경향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것에 구애 받지 말고 한번만 절을 하면 됩니다.

 

장례식장 절하는 방법

종교별(불교, 기독교, 천주교) 장례식장 예절법 정보
종교별(불교, 기독교, 천주교) 장례식장 예절법 정보

장례식장을 방문할 때, 먼저 외투와 모자는 미리 벗어두시고, 복장이 적절한지 확인해주세요. 조문 시, 반드시 조문객 방명록을 작성하시고, 부의금은 퇴장할 때 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절을 때 특별한 규칙은 없지만, 남성은 큰절을, 여성은 평절이나 큰절을 하되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의 위치로 바른 절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남성은 오른손이 위로 오도록 하고, 여성은 왼손이 위로 오도록 합니다.

여성은 큰절을 할 때, 손을 눈높이로 올려주며 무릎 앞부분 양 옆의 바닥을 양손으로 짚고 몸을 앞으로 깊이 숙여서 절을 합니다. 남성은 자세를 바로 잡은 뒤 손을 눈높이로 올려주고 왼발을 조금 뒤로 빼서 공수한 손으로 바닥을 짚고 무릎을 꿇은 뒤 몸을 앞으로 깊이 숙여서 절을 합니다.

 

장례식장 복장

여성 문상객은 검정색 상의와 넓은 치마를 입는 것이 적절합니다. 검은색 구두에 양말 또는 스타킹을 착용해 맨발이 드러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장갑과 핸드백은 검은색으로 통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장신구와 화려한 색채 화장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남성 문상객은 검은색 양복을 입는 것이 가장 적절하며, 준비되지 않은 경우 감색이나 회색 양복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화려하지 않은 흰색 또는 무채색 계열의 단색 와이셔츠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통 예법

빈소에 들어선 후 상주와 목례를 나누고, 준비된 향을 불에 피우고 흔들지 말고 부드럽게 끄시기 바랍니다. 향로에 향을 꽂고 영정 앞에서 묵념을 한 다음 절을 두 번 드립니다. 향을 들 때는 오른손으로 잡고 왼손으로 받치는 것을 잊지 마세요. 이후 물러나서 상주와 맞이해 드립니다.

절을 하는 횟수는 한 번입니다. 절을 마치신 후 간단한 인사를 주고받으셔도 좋지만 빈소에서는 상주에게 말씀을 걸지 않는 것이 기본 예의입니다. 빈소를 떠날 때는 뒷걸음질을 하지 않고 천천히 빈소를 떠나주시기 바랍니다.

 

 

기독교 조문 예절

빈소에 들어선 후 상주와 목례를 나누고 준비한 국화꽃을 영정 앞에 헌화합니다. 꽃을 들 때도 오른손으로 잡고 왼손으로 받치는 것을 기억하세요. 물러난 뒤 고개를 숙여 잠시 묵념을 올린 후 상주와 맞이하시면 됩니다. 절을 하는 횟수는 한 번입니다.

상주에게 절을 하는 것은 종교적인 신념과 어긋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원하지 않을 경우 가볍게 목례를 드리는 것도 괜찮습니다. 인사를 나눈 후에는 천천히 뒤로 물러나서 빈소를 떠나시면 됩니다.

 

불교 조문 예절

분향소에 들어선 후 상주와 가벼운 목례를 나누고 영정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준비된 향을 붙입니다. 향을 좌우로 흔들지 말고 불꽃을 꺼뜨리는 것을 기억하세요. 향을 향로에 정중히 꽂고 일어서서 절을 두 번 드립니다. 절을 드린 후 상주와 맞이한 후 상중에게 말씀을 드립니다.

 

천주교 조문 예절

분향소에 들어선 후 상주와 가벼운 목례를 나눈 다음 준비된 국화꽃을 들고 고인 영정 앞에 헌화합니다. 물러나서 15도 정도 숙여 묵념을 올린 후 향을 정중히 꽂고 일어서서 절을 두 번 드립니다. 절을 마치신 후 상주와 맞이한 다음 상중에게 말씀을 드리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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