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 간질환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얼마전에 사위가 장인어른의 간이식을 거부했다는 에피소드를 본적이 있다.

그 마음 충분히 이해가 된다. 간이식이라는 게 참 쉽지 않다.

그래도 간질환을 앓는 아버지에게 자식이 간이식을 한 사례가 많다.

어떤 장기길래 이식하는 일이 많은 걸까?

사실 간은 인체에서 가장 재생력이 좋은 장기라서 가능하다.

간은 절반을 떼어 주더라도 2개월 정도 이후면 원래 크기로 회복된다고 한다.

간의 역할

간은 인체의 장기중에서 가장 많은 일을 한다.

담즙을 비롯하여 우리몸에 필요한 수천가지 이상의 물질과 효소를 생산하고 체내외에서 발생하는

각종 유독물질을 제거한다. 그래서 간을 ‘인체의 화확공장’이라고 불린다.

또한 볼래의 역할을 모두 다한 호르몬이나 영양속, 혈액지꺼기등 인체의 불필요한 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도 하고 있다. 그래서 몸이 1,000냥이면 간은 900냥이라는 옛말이 있다.

간의 문제

간은 웬만큼 손상되어도 인체에 별 신호를 보내지 않는다.

70%이상 망가져야 신호를 보내기에 조치 취료가 쉽지 않은 상태이다.

대표적인 간의 이상 신호는 ‘몸이 붇는다’ 혹은 ‘황달’로 확인할 수 있다.

간경화나 간암의 90% 이상은 간염 때문에 생긴다. 즉 바이러스에 대해서 생긴다.

대한민국에서는 B형 간염 바이러스가 간에 치명상을 입히는 주범이다. 최근에는 C형과 A형 간염도

문제가 되고 있다. 다만 간염바이러스는 대부분 혈액을 통해서 전염되기에 일상생활에 감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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