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와 홍삼과 인삼의 관계

한국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가장 많이 알려지고 유통되는 것이 인삼 및 홍삼 제품들입니다. 오늘 영상에서는 이 건강 식품인 인삼과 홍삼이 당뇨병에도 먹을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먹는 것이 당뇨인들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병을 알아야 하는 이유

많은 분들이 자신이 당뇨병이라는 것을 모르고 지내는데요. 당뇨병 환자의 약 30% 정도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당뇨병이라는 것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가 건강 검진을 통해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밥을 먹었는데도 금세 배가 고프거나 소변이 자주 마렵고 갈증을 심하게 느낀다면 당뇨증상일 수 있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인삼과 홍삼의 건강 효과

당뇨병 환자와 홍삼과 인삼의 관계
당뇨병 환자와 홍삼과 인삼의 관계

인삼은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가 있는 약초 중 하나입니다. 동의 보감에서는 인삼이 정신과 신경을 가라앉히고 놀란 가슴이 뛰는 것을 멈추게 해주며 뇌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건망증과 원기 회복, 식욕부진, 피로감, 설사 등을 개선시켜줍니다. 인삼에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서 면역력을 강화해주고 항암, 항산화, 콜레스테롤 감소, 신경 보호, 당뇨병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식품들에도 사포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인삼에 함유되어 있는 독특한 진세노사이드라 불리는 사포닌 성분은 약리적 효과가 다른 식품들보다 더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삼과 당뇨병 관리

인삼은 최근 여러 연구들을 통해 당뇨병 관리 식품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데요. 인삼 섭취는 탄수화물의 흡수를 느리게 할 뿐만 아니라 세포가 더 많은 포도당을 흡수해 사용하게 하며 인슐린을 생성하는 췌장의 기능을 활성화시켜줍니다. 특히 인삼을 식전에 먹으면 식후 혈당 관리에 좋다는 연구가 있는데요. 토론토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식전에 3g에서 9g을 섭취하였더니 당뇨병 환자의 식후 혈당이 10-22% 감소하였습니다. 연구에서는 식전 섭취 시간을 40분, 20분, 10분으로 달리한 결과 식전 40분에 인삼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삼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

밥을 먹은 후에 나타나는 높은 혈당은 당뇨병 환자 뿐 아니라 건강한 사람에게도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데요. 연구원들은 식전 40분에 먹는 인삼이 식후 고혈당증을 줄일 수 있는 이상적인 식품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인삼 섭취 시간과 섭취량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개인의 상황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삼의 섭취가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며, 한의약에서는 개인의 체질을 중요시하는데 인삼이 개인의 체질에 맞지 않으면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질병 치유 과정에서 불쾌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홍삼: 인삼 효과를 높이는 대안

인삼을 섭취하는 경우 개인에 따라 사포닌 성분의 흡수율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한국인 10명 중 약 4명은 장내에서 사포닌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인삼과 홍삼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최근에는 홍삼을 발효시켜 사포닌의 흡수율을 높이는 홍삼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경희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발효한 홍삼의 사포닌 체내 흡수율이 100배 이상 증가한다고 밝혀졌습니다. 홍삼은 인삼보다 효용성이 높아지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인삼 섭취를 더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

인삼을 홍삼처럼 효과적으로 섭취하는 방법 중 하나는 인삼에 열을 가해 조리하거나 차로 끓여 마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인삼의 사포닌 성분이 인체 흡수가 좋아져 명현현상도 적게 발생한다고 전문가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제품 선택에 주의

현재 시장에는 다양한 인삼 제품들이 있지만, 건강 기능식품에는 인삼의 건강 유효 성분이 부족해 약리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거나 각종 첨가물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당뇨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구매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개인의 상황에 맞는 섭취량과 섭취 여부 결정

당뇨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인삼을 섭취한다면 개인의 체질에 따라 식전 40분에 2g씩 하루 6g 정도 섭취하는 것이 식후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모니터링을 통해 섭취량과 섭취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당뇨약물이나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약물이 있다면 담당 의사와 상담하여 섭취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결론

인삼과 홍삼은 당뇨병 관리에 도움이 되는 건강 기능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삼은 탄수화물의 흡수를 느리게 하고 세포가 더 많은 포도당을 사용하도록 도와주며 인슐린 생성을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인삼을 식전에 섭취하면 식후 혈당 조절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삼의 효과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체질에 맞지 않는 경우에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홍삼은 인삼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대안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발효된 홍삼 제품들은 사포닌의 흡수율을 높여 더욱 효과적인 섭취가 가능합니다. 제품 선택 시 첨가물 유무에 주의해야 하며, 개인의 상황에 맞게 적절한 섭취량과 섭취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상 담당 의사와 상담하여 안전하고 효과적인 섭취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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