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는 맥도날드와 백화점이 없다.
세종시 인구

제가 스타벅스 커피를 좋아하는데, 세종시에 처음 이사왔을 때 너무 힘들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때 당시에 세종시에는 스타벅스가 1개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여기저기 무려 12개나 됩니다. 그 만큼 세종시가 성장했습니다. 세종시는 2012년 출범 당시만 해도 인구가 10만 명에 불과했는데, 현재는 39만명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세종시도 나름 이제 다른 도시만큼 어깨를 견주어 가는데, 없는게 있습니다.
맥도날드가 없다.

네이버지도에서 가장 가까운 맥도날드를검색하면 대전지역이 잡힙니다. 대전시에만 12개의 맥도널드 매장이 있고 청주에는 6개나 있는데, 세종시는 여전히 0개 입니다. 그래서 종종 세종시 카페나 SNS에 재미있는 글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나, 빅맥 먹으러 대전간다! or 대전 맥도널드 공동구매 구합니다.
농담삼아. 이게 나라냐 하는 소리가 나옵니다. 2023년 현재. 아직까지도 세종시에 맥이 들어온다는 계획은 없습니다. 그 프렌차이즈 햄버가 무엇이라고 하나 싶기도 하지만, 맥을 좋아하는 사람 중 하나로써,,,, 항상 다른 도시에 가면 맥을 찾아가거나 드라이브 스루를 찾아 갑니다. 그 빅맥이 뭐라고 말입니다.
아! 버거킹은 4개나 있는데 맥은 언제쯤 ,,,,
백화점이 없다.
세종시에 꽃밭은 많은데, 백화점이 없습니다. 꽤 오래되었습니다. 세종시에 백화점이 들어온다는 이야기 말입니다. 부동산 어딜 가든 그 이야기. 여기가 백화점 부지라고 말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성동에 가면 넓은 부지가 여전히 있습니다. 세종시의 입장도 난감하긴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게, 비용도 비용이지만, 교통영향평가도 문제입니다. 세종시는 다른 지역보다 협소하고 교통편이 편리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는것은 쉽지 않을꺼라 전망합니다. 농담삼아 세종시에 KTX 역이 생기면 롯데백화점이 들어올꺼라고 합니다. 기차역과 롯데백화점의 조합은 항상 있기 때문에 하는 말인데, 아마도 대한민국 통일이 더 빠르지 않을까 합니다.
왜 없을까?
주말 혹은 밤에 사람들이 서울, 대전, 청주로 가는 인구 공동화 현상 있다는 점입니다. 주거시설이 과거보다 대폭으로 늘기는 했지만 여전히 높은 거주비로 인해 이동하는 인구가 많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예측하듯이 비싼 임대료등 으로 운영비가 문제입니다. 현재 세종시 상가가 공급 과잉으로 상가가 텅텅 비는 공실률은 꽤 됩니다. 따라서 운영하는 주체로써 보면 만만한 상황은 아닐 것입니다.
그래도 가고 싶고, 먹고 싶은것인 세종시민의 마음입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