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초보자를 위한 ‘시차’ 완전 정복 가이드 (버스, 기차 현지시간)

지난 해외여행의 흔적인 수화물 스티커가 아직도 여행 캐리어에 붙어 있다면 지금 바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다음번 해외 여행 시 혹시 모를 수화물 오배송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여행을 마치고 난 뒤 수화물 스티커를 제거하는 것부터 나만의 여행 루틴 만들기가 시작됩니다.

설레이던 해외 여행을 마치고 나면 누구나 아쉬움을 느끼게 됩니다. 어떤 사람은 귀국행 비행기를 탈 때부터 다음번 여행을 생각한다고 하더군요.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아직 지난 여행의 기억들이 남아 있을 때 다음 여행을 위해 나만의 여행 루틴 만들기를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나만의 여행 루틴 만들기는 보다 안전한 해외 여행을 위해 꼭 필요한 여행 근육을 키우는 과정 중 하나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여행을 마치고 난 뒤 다음 여행을 위해 바로 해야 할 행동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수화물 태그 제거하기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가장 먼저 할 일은 여행 캐리어에 붙어 있는 수화물 태그를 제거하는 일입니다.

수화물 태그를 제거하는 이유는 다음번 여행 시 혹시 제거되지 않은 태그로 인해 나의 소중한 수화물이 목적지가 아닌 엉뚱한 장소로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공항 체크인 수속을 하면서 캐리어 손잡이에 긴 종이 태그와 작은 스티커 모양의 태그를 부착해 주는데, 여행 후에는 이를 모두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혹시 모를 오류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어떤 분들은 캐리어에 붙은 수화물 태그를 여행의 기념물로 생각해 그냥 두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바람직하지 않은 습관입니다.

2. 여권 확인하기

여행 전후에 꼼꼼하게 여권의 훼손 여부와 유효 기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행을 마치면 여권이 장롱 속에 보관되어 잊혀지기 쉬우므로, 다음번 여행을 위해 잠시 시간을 내어 여권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권 유효 기간이 6개월 미만으로 남았다면, 휴대폰 일정 어플에 미리 예고 설정을 해놓아 바쁜 일상에서 잊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3. 여행자 보험 보상 청구하기

여행 중에 현지 병원 진료를 받았거나 도난이나 물품 파손 등의 피해를 보았다면, 귀국 후 자신이 가입한 여행자 보험사에 보상 청구를 바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귀국 후 바로 청구를 하지만, 의외로 차일피일 미루다 관련 서류를 잃어버려 청구를 못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행자 보험의 보상 청구 기간은 보험금 청구 사유가 발생한 날로부터 3년 이내로 되어 있지만, 시간이 경과되면서 관련 서류를 찾지 못해 포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소중한 나의 권리를 버리지 않도록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합니다.

얼핏 보면 대수롭지 않은 일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러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모여 탄탄한 여행 근육을 만드는 기초 체력이 된다는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바로 나의 여행 루틴 만들기를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