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맞는 고도비만 치료법을 알려드립니다.
살 때문에 고민인 분들이 많을텐데요, 운동을 하고, 식이 조절을 하기도 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살을 빼고, 유지합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이 비만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근육이 많은 사람은 체중도 많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신체비만지수(체질량지수)로 비만을 판단하게 됩니다.
비만은 고혈압, 고지혈증, 관상동맥질환 등과 같은 질환의 발병을 높이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오늘은 비만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개인에게 맞는 비만 치료법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비만이란?
비만은 몸 속에 지방조직이 과도하게 많은 상태를 말하는데요, 보통 체중이 많이 나가면 비만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지방량이 있느냐입니다.
보통은 신체비만지수(체질량지수)로 비만 여부를 판단하며 신체비만지수가 25kg/㎡를 비만, 35kg/㎡ 이상을 고도비만으로 진단합니다. 신체비만지수(BMI)=체중(kg)/신장(m)²
비만의 위험성
비만은 제2형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신체 대사에 관련된 질환의 발병을 높이고 고관절염, 수면무호흡증과 같이 과도한 체중에 의한 질환을 동반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또한 BMI 40 이상인 경우 사망률이 3배나 상승하며 가임기 남성 및 여성의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췌장염, 통풍, 정맥염 등의 질환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비만 치료 방법
운동요법과 식이요법
운동요법과 식이요법, 이 두 가지는 비만 치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섭취 칼로리와 소비 칼로리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행동요법도 필수인데요,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해도 생활습관이 올바르지 못하다면 비만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비만은 질환의 특성상 여러 비만 전문의가 함께하면 치료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와 수술적 치료
비만인 경우 단순히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으로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합병증 등 다른 위험인자가 동반되는 경우 약물치료가 효과적입니다. 또한 소실되지 않는 대사질환을 함께 가지고 있다면 수술적인 치료도 고려해야 합니다.
고도비만환자의 경우 비만대사수술에 대한 요양 급여 적용을 받을 수 있으며 체중감량은 물론 대사성 질환까지 치료할 수 있습니다.
비만 대사 수술
다음의 경우 요양 급여 적용을 통한 비만 대사 수술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 체질량지수 35kg/㎡ 이상의 고도비만
- 체질량지수 30kg/㎡ 이상이면서 대사와 관련된 합병증이 있는 경우
- 체질량지수 27.5kg/㎡ 이상의 제2형 당뇨환자
비만 대사 수술에는 크게 위소매절제술, 루와이 위 우회술이 있으며 대상에 맞도록 수술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소매절제술
위의 일부를 절제하여 소화 공간을 줄여주는 수술입니다. 체중감량 효과가 크고, 수술 후 관리가 비교적 용이하여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루와이 위 우회술
위의 일부를 절제하고 소장의 일부를 우회하여 음식물 흡수를 줄이는 수술입니다. 특히 고도비만이나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효과적입니다.
비만 치료에 대한 올바른 접근
비만은 단순히 체중의 문제가 아니라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따라서 체중 관리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건강 관리를 통해 비만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치료 방법과 지속적인 관리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