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첫 해외여행 경유 항공권 선택 (스탑오버, 레이오버)
유럽으로 가는 첫 해외여행에서 저렴한 경유 항공편을 예약했는데, 중간에 비행기를 갈아타야 한다면 걱정이 많을 것입니다.
비행기를 제대로 갈아탈 수 있을지, 수하물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불안하신가요? 오늘은 해외 여행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경유 항공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먼저 항공편을 예약해야 하는데, 이때 직항 편과 경유 항공편 중에서 선택해야 합니다.
직항편은 중간 경유지 없이 한 번에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가
성비를 추구하는 여행객이라면 보통 경유 항공편을 많이 이용하는데, 항공료는 저렴하지만 비행 시간이 오래 걸리고 중간에 환승을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트랜싯, 트랜스퍼, 레이오버, 스탑오버 뜻

경유 항공편을 이용할 때 헷갈리는 것이 바로 트랜싯, 트랜스퍼, 레이오버, 스탑오버와 같은 항공 용어입니다.
트랜싯과 트랜스퍼는 경유와 환승을 혼용해 사용하곤 합니다.
레이오버와 스탑오버는 트랜싯의 범위에 속합니다.
중간 경유지에서 항공기를 환승할 때 24시간 미만이면 레이오버, 24시간 이상이면 스탑오버라고 합니다.
보통 스탑오버는 공항 밖으로 나가 해당 도시를 둘러볼 수 있지만, 반드시 수하물을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경유 항공편 이용 시 주의 사항
경유 항공편 이용 시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환승과 수하물 연계 문제입니다.
비행기를 갈아타지 않는 단순 트랜싯의 경우, 수하물이 최종 목적지까지 연결되기 때문에 간단히 기내 수하물만 들고 내렸다가 다시 타면 되지만, 비행기를 갈아타야 하는 트랜스퍼의 경우는 다릅니다.
대부분의 경우, 출발 공항에서 체크인 시 중간 환승을 위한 복수의 탑승권을 발행해 주고 수하물도 최종 목적지에서 찾을 수 있도록 조치해 줍니다.
그러나 국제선과 국내선 연결, 동일 항공사와 타 항공사 간의 연결, 저가 항공사 연결 등 경우의 수가 많기 때문에 체크인 시 수하물이 목적지까지 바로 연결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목적지까지 정상적으로 수하물 연계가 되었다면, 중간 경유지에서 짐을 다시 찾고 부치는 불편함을 덜 수 있어 훨씬 수월하게 환승할 수 있습니다.
경유지 공항에 도착하여 비행기에서 내리면 트랜스퍼 플라이트, 커넥션, 커넥팅 플라이트라는 안내 표지를 따라 다음 연계 항공편을 탈 수 있는 게이트로 이동하면 됩니다.
환승 시간의 중요성
첫 비행기와 환승 비행기 사이의 출도착 시간이 충분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터미널 간 거리가 멀거나 성수기일 경우 장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수하물을 찾아 다시 부쳐야 하는 상황이라면 더욱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에, 환승 시간은 최소 2시간에서 3시간 정도로 여유 있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첫 비행기가 지연 도착할 경우를 대비해 충분한 환승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탑오버를 이용한 경유지 관광
경유 항공편을 이용할 때, 스탑오버를 통해 경유지 관광을 할 수 있습니다.
이때 경유 지역에 따라 비자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비자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탑오버 비자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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