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오킹 출연료 임금체불, M사와의 갈등
유튜브 채널 구독자 197만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인 오킹(30·오병민)이 자신이 출연한 웹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M사로부터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며 논란을 제기했다. 그러나 M사 측은 이에 대해 전면적으로 반박하며 고소를 예고했다.
지난 2일, 오킹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임금 체불 및 광고 무단 사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이 문제를 공개했다.

그는 M사와의 작업 중 임금을 받지 못한 상황을 설명하며 해당 제작사와의 연락이 두절된 상황임을 밝혔다. 또한, 동료 역시 임금을 받지 못한 상황을 고백하여 해당 문제가 심각함을 강조했다.
특히, 프로그램 촬영에 참여한 제품을 무단으로 광고하여 오킹이 손해를 보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광고는 제작사와 별개로 이루어졌으며, 이에 대한 항의와 삭제 조치를 요구했다. 팬들 또한 이에 합류하여 해당 프로그램의 유튜브 채널에 댓글을 남기며 논란을 확산시켰다.
그러나 M사 측은 이에 대해 일축하며 오킹 측에게 이번 달에 출연료를 일시불로 정산할 것을 양해받았으며, 관련된 계약서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또한, 프로그램에서 사용된 제품들은 광고 계약이 체결된 상태였으며, 해당 광고의 이용은 별도의 동의를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가로, 오킹을 이용한 2차 창작 광고에 대해서는 해당 업체의 잘못이라고 명확히 밝혔다.
이에 따라 M사 측에서는 오킹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경찰조사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오킹 측은 언론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추가적인 성명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유튜브 스타와 제작사 간의 계약 문제를 두고 한층 심화된 것으로 보여, 관련 당사자들의 입장과 추가적인 진행 상황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