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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고 있으며, 이들은 각자 자신만의 방어 수단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호색으로 몸을 숨기거나, 가시를 세우고,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자신을 보호하며 포식자들에게 맞섭니다.
특히 인간이 독을 가진 동물들에게 물리면 심각한 염증, 조직 괴사, 근육 경련, 감각 둔화 등 여러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인간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독을 가진 무서운 동물들 소개하려고 합니다.
독을 가진 동물 하면 흔히 전갈과 뱀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전갈의 일종인 ‘데스스토커’는 집게와 꼬리가 얇고 독성이 매우 강합니다.
이 전갈은 북아프리카와 중동에 주로 서식하며, 11cm 내외의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성인 남성도 쏘이면 2시간 이내에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입니다.
대표적인 독거미로는 ‘검은 과부거미’가 있습니다. 이 거미에 물리면 상처 주변에 근육통, 두통, 현기증 등이 발생합니다.
검은 과부거미의 독은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아세틸콜린을 시냅스에서 과도하게 분비시켜 근육 경련을 일으키며, 심한 경우 근육 마비로 인한 질식으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코브라는 그 넓고 납작한 머리와 목 옆의 후드가 특징입니다. 코브라의 독은 신경계를 파괴하는 매우 강력한 신경 독으로, 특히 킹 코브라는 한번 물 때 다량의 독을 주입하여 매우 위험합니다.
이 독은 어른 코끼리도 서너 시간 안에 죽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합니다.
바다에도 독을 가진 동물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복어’입니다. 복어의 독성은 청산가리보다 5배나 치명적이며, 한 마리의 복어가 가진 독은 성인 33명을 죽일 수 있을 정도로 강합니다.
복어의 테트로도톡신은 신경을 마비시켜 호흡을 담당하는 근육을 마비시키고 결국 질식사하게 만듭니다.
바다에도 강력한 독을 가진 동물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다뱀’입니다. 가장 독이 강력한 바다뱀은 ‘벨처의 바다뱀’으로, 이 뱀의 독성은 코브라의 100배 이상 강력합니다.
2mg의 독으로도 성인 남성 천 명을 죽일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입니다.
요즘처럼 벌초나 산행을 하는 시기에는 뱀에 물리는 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따라서 지정된 탐방로를 벗어나지 않고, 풀숲이나 풀밭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독성을 가진 동물에게 물렸다면, 즉시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고 물린 동물의 외양이나 색깔 등을 기억해 두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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