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를 언급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우리나라의 위대한 유산 중 하나인 ‘직지심체요절’일 것입니다. 이 작품은 2001년에는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 소중한 작품은 청주에 위치한 고인쇄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직지대로 713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곳은 흥덕사지의 위치에서 시작해서 현재까지 직지와 인쇄 문화의 역사를 자세하게 소개하는 곳입니다. 고려 시대에 금속활자본으로 인쇄된 직지심체요절은 이곳에서 고스란히 간직되고 전시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인쇄박물관에는 근현대 인쇄전시관과 흥덕사지(금당)가 위치해 있으며, 건너편에는 청주 예술의 전당도 있어서 하루 동안 문화와 역사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이 작품의 이름은 직지심체요절이라 불리며, 가르침과 깨달음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1377년에 청주 흥덕사에서 인쇄되어, 독일의 구텐베르크 성서보다도 78년 앞서 나온 작품입니다. 이것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으로 알려져 있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작품은 현재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한불수호통상조약 이후, 프랑스인 콜랭 드 플랑시에 의해 우리나라에서 수집된 후 프랑스로 옮겨졌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직지심체요절은 프랑스에서 소장되어 있으며, 2001년에는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박병선 박사는 직지를 프랑스로 가져간 콜랭 드 플랑시씨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직지가 1972년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로 인쇄된 책이라는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이로써 직지심체요절은 세계에 공개되었으며 대한민국의 유산으로 등재되었지만, 반환은 어려운 실정입니다.
청주 고인쇄박물관은 직지와 인쇄 문화의 역사를 자세히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 중 하나입니다. 청주를 방문하신다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직지심체요절의 역사와 중요성을 알아가는 공간으로, 귀하의 방문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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