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과 퓨린의 관계에 대해서 정리합니다.

당뇨병이나 당뇨 전단계 진단을 받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탄수화물 섭취량을 대폭 줄이려는 시도를 합니다. 이는 당연한 선택이며 반박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당뇨병은 마라톤에 비유되는 것처럼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므로 전반적인 소위 ‘건강식’을 신경써야 합니다. 이는 단백질과 지방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습관을 의미합니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 비만이나 고혈압과 같은 생활습관병에 취약한 경우가 많으므로 균형 잡힌 식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몸에 필요한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혈당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당뇨병과 탄수화물

탄수화물은 혈당을 올리는 주범 중 하나입니다. 탄수화물을 섭취한 후 1~2시간 정도가 지나면 우리 몸에서 최고치 혈당을 나타냅니다. 단순당의 섭취가 혈당 상승에 가장 빠른 영향을 미치지만, 탄수화물도 혈당을 상승시키는 주요한 요인입니다. 따라서 음식을 구매할 때 설탕 함량을 확인하는 것뿐만 아니라 탄수화물 구성에 대해서도 주의해야 합니다.

한국인의 주식인 밥이나 간식으로 먹는 떡, 고구마 등은 당뇨병 환자로서는 가장 피해야 할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탄수화물은 3대 영양소 중 하나이므로 혈당 상승을 막기 위해 지나치게 섭취를 피하게 되면 탄수화물 부족에 따른 여러 증상이 발생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당뇨병과 단백질

단백질의 경우 섭취한 양의 대략 50% 정도만 포도당으로 변환되어 혈당 상승에 영향을 줍니다. 또한 혈당 상승이 섭취 후 3–4시간에도 여전히 높은 혈당을 유지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고기류는 혈당 상승이 느리게 나타나기 때문에 과식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당뇨병과 지방

지방의 경우 단백질보다도 더 적은 섭취 양의 10% 미만이 포도당으로 변환되어 혈당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따라서 하루 평균 필요 섭취량에 맞게 적당한 양의 기름류와 견과류를 섭취하면 포만감을 유지하면서도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방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할 경우 체지방이 쌓여 비만을 야기하며,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축적되고 혈액의 원활한 운반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심장병, 심근경색, 심부전, 뇌출혈과 같은 대표적인 성인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당뇨병 탄수화물 식사요법(가이드)

첫 번째는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과식하지 않고 적절한 양을 먹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며 색다른 음식을 챙겨 먹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세 가지 원칙을 알면서도 실천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당뇨병 환자로서 식사를 제한해야 한다는 생각에 배고파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당뇨병인지 특별한 식사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오해나 편견으로 인해 환자들이 오히려 포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말씀들에 많은 혼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밥의 양입니다. 예를 들어, 보리밥은 몸에 좋다고 해서 많이 먹어도 되는지 자주 질문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밥은 한국인에게 힘을 주는 음식이며, 쌀밥 한 공기와 네 자꾸 빠방한 분의 동일한 영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기라고 칭하는 단위는 양의 정도를 나타내는 것이므로, 공기 크기에 따라 열량이 조금 더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의 식단에는 밥의 양도 신경 써야 합니다.

식사 구성과 조합에서 가장 큰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면류를 먹더라도 밥 한 공기로 바꾸고, 반찬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더 건강한 식사 예시입니다. 식사를 할 때 면류를 먹더라도 면의 양을 밥 한 공기 양으로 조절한 후 다른 반찬과 함께 드시면 훨씬 건강한 식사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