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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타고가요. 늘 공항에 가기전에 설레이듯이, 여행의 시작은 항공권을 찾아보고 예매하는 것 부터 시작합니다. 생각해보면 이때가 가장 기분 좋은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얼마전에 비행기를 얼마나 타봤는지 카운터를 해봤습니다. 꽤 되더군요. 특히 작년에는 그동안 참았던 보복여행으로 인천공항이 너무 익숙해서, 신도림역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을 그동안 비행기를 예매의 노하우를 공개하려고 합니다. 물론 고수분들은 다 아는 내용들이고, 여행초보들을 위한 정말 팁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여행자 카페에 자주 올라오는 주제. 즉 많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위주로 작성해 보겠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1년중에서 어느 월과 요일까지 소개하는 신문기사를 본적이 있지만, 사실 그것은 때에 따라서 다르다는 것이 정답입니다. 특정월과 요일 솔직히 의미가 없습니다.
시기는 가장 이른 시간에 예매하는것이 저렴합니다. 물론 가고자 하는 시즌이 성수기라면 체감하기는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외에 꿀팁을 드리겠습니다.
항공사가 모두가 그런것은 아니지만 창립 월에 프로모션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고자 하는 직항기의 프로모션을 기대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신규 항공사나 신규 취항지가 있을 때, 대부분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가령 ‘에어프레미아’ 미주 노선 신규 프로모션을 진행시 100만원 언저리에서 항공권을 판매하였고, 간혹 방콕 30% 할인 프로모션등이 그 예입니다. 따라서 저렴한 항공권을 구하고 있다면 뉴스에서 ‘항공사’ 이름을 정기적으로 검색하는게 오히려 전략적입니다.
원래는 편도보다 왕복이 저렴한 것이 통상적입니다. 하지만 왕복이 생각외로 비싸다면 편도와 편도를 검색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가령 갈 때는 아시아나 귀국할 때는 외항기 뭐 이런식입니다. 특정구역에서는 편도가 저렴한 경우가 있습니다. 가령 한국에서 로마로 가는 관광객 보다 로마에서 한국으로 가는 관광객 어디가 더 승객이 많을까요? 이런 상황에서 공급과 수요의 법칙이 적용되는 것입니다. 또, 왕복 신공은 국적 외항기의 가격이 다릅니다. 어디가 비쌀까요? 당연히 국적기가 더 비쌉니다. 이럴 때는 외항사를 알아보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중에서 가장 저렴한 항공권은 경유입니다. 항공권 특가는 여기서 많이 나옵니다. 경유는 예상하지 못한 수요와 비행기 순환배차 때문에 발생하는 공백을 막아주는 부분입니다. 쉽게 설명, 어떤 구간은 승객이 별로 없어서 운영하지 말아야 하는 구간인데, 비행기가 승객을 탑승하기 위해 해당 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여행 일정이 길거나 딱히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면, 목적지까지 직항이 아닌 경유 항공권으로 알아보는 건 어떨까? 직항보다 대체로 더 저렴하게 티켓팅을 할 수도 있어 여행 경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경유지에서 스탑오버 또는 레이오버로 머물며 그 곳을 여행을 해 볼 수있는 특별한 체험도 좋습니다.
과거 부터 현재까지 스카이 스캐너는 항공권의 바이블 사이트입니다. 고수들은 무조건 여기를 신봉하지 않습니다. 단돈 몇 만원이라도 아끼고 싶다면, 카야도 있고, 오픈 마겟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초보여행자들은 스카이 스캐너면 충분하지만, 우리는 극강의 몇 천원까지도 비교하고 싶다면 추천해 드리고 싶은 사이트가 2개 있습니다.
네이버 항공권 사이트와 구글항공권(구글여행) 입니다. 여행가고자 하는 일정에 맞춰 재검색하세요.
아직 구체적인 목적지를 정하지 않았다면, Everywhere 검색하기를 확용해 보세요. 지난 8일간의 항공권 가격을 기준으로 출발지 기분으로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확인할 수 있으며, 특정 출발일과 특정월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스탑오버를 활용한 다구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다구간으로 검색하세요. 다구간 검색은 어렵지 않습니다. 다른 항공편 추가를 통해서 인천 – 로마 – 파리 -인천 이런식으로 항공권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이렇게 검색을 해보면 일반 유럽 왕복 보다 저 저렴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이런 경우, 나의 위치가 중요합니다. 체크인 이후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서 출국장을 통해 나갔는데, 게이트에 나오지 않는다면 최대한 파이널 콜을 하며, 내가 위탁수화물이 있다면, 위탁수화물을 내려야 하기 때문에, 나를 버리고 갈 것인가? 수화물을 내릴것인가? 항공사 입장에서는 쉽게 결정하기 어렵습니다. 항공보안법상 주인없는 수화물을 비행기에 태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는 민폐도 민폐도 없습니다. 절대로 늦지 마세요.
Q. 왕복 항공권을 구매했는데, 출발항공권을 타지 않고 귀국 항공권만 이용할 수 있나요?
-> 거의 불가능하며, 출발 항공권을 타지 않으면 귀국항공권을 자동취소가 되며, 노쇼의 경우 페널티로 인해 환불금액이 없을 수 있습니다. 다만, 아주 특이하게도 라이언에어는 다르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항공사에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Q. 비즈니스 업그레이드 찬스를 받을려면?
-> 말끔하게 차려입은 양복을 입으면 해준다는 우스개소리가 있습니다. 물론 과거에는 일부 그랬습니다. 항공사 프라이드 문제(?). 그런데 요즘은 무조건 비싼 항공권을 구매한 순입니다. 다시 말해 정가로 구입한 사람이 우선순이 됩니다. 게다가 발권시 해당되는자는 코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있는 업그레이드 찬스는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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