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구강암과 설암의 차이점과 예방

구강암에 대해서는 들어봤지만 설암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구강암은 입안에 혀와 혀 밑바닥, 볼, 잇몸, 입천장 등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반면, 설암은 구강암 중에서도 혀에서만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의미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설암은 구강암 중에서도 30%가 넘을 정도로 발생 빈도가 높고, 주로 50대 이상의 남성에게서 발견됩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구강암 중 발생 빈도가 높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설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신] 구강암과 설암의 차이점과 예방
[최신] 구강암과 설암의 차이점과 예방

설암 발생 부위와 구조

설암이 자주 발생하는 위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혀의 구조를 알아야 합니다. 혀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앞쪽 3분의 2는 구강 부위, 나머지 3분의 1은 인두 부위로 나뉘며, 설암은 주로 앞쪽 구강 부위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혀의 앞쪽 측면에 자주 나타나지만, 혀의 바닥이나 뒤쪽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설암의 주요 원인

설암의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특히 술과 담배가 주된 요인으로 꼽힙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인유두종 바이러스(HPV)가 구강 내에 상주하면서 설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또한, 잘 맞지 않는 틀니나 썩은 치아로부터 발생하는 만성적인 자극도 설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설암과 단순 염증의 차이

설암은 단순한 염증과는 여러 가지 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보통 혀에 생기는 궤양은 크기가 작고, 주변이 부풀지 않으며, 대개 1~2주 이내에 치유됩니다. 그러나 설암으로 인한 궤양은 3주 이상 지속되며, 궤양 주변이 단단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혀가 붓거나 통증이 4주 이상 지속되면서 혀의 운동이 원활하지 않고, 발음이 어렵거나 음식을 섭취할 때 불편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구강암을 의심해 보고,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암의 치료와 예방

설암의 기본적인 치료 방법은 수술입니다. 수술을 통해 종양 부위를 최대한 절제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치료 방법이며, 이후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를 병행하여 추가적인 치료를 진행합니다. 최근에는 표적 치료나 맞춤 치료와 같은 새로운 치료법도 도입되고 있습니다.

설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결한 구강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술과 담배를 피하고, 정기적인 구강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 맞지 않는 틀니나 보철물이 혀를 지속적으로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설암은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혀의 기능을 상실하면 발음이나 음식을 섭취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구강 건강에 유의하며, 설암의 증상이 의심될 경우 즉시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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