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술 덜 취하는 방법 - 전문가의 조언
결론 부터 이야기 하면 개노가다입니다.
최근에 “띵띵농장”이라는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경험한 황당한 사건을 나누고 싶습니다. 이 게임에서 특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농장을 가꾸고 물을 주어야 하는데, 사기성 요소가 곳곳에 숨어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게임을 하다 보니, 열다섯 개의 개화 중 하나를 남기고 ‘업데이트 된 상품을 선택하라’는 메시지가 떴습니다. 업데이트를 하자마자 새로운 게임 “꿀템농장”이 등장했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대단한 변화인 줄 알고 신나서 시작했지만, 이내 이상한 점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개화가 얼마 남지 않았다면 업그레이드 하지 마세요. 띵띵농장도 마찬가지지만, 꿀템농장은 더 개노가다 입니다.
새롭게 시작한 꿀템농장에서는 물을 줄 때마다 조금씩 농장이 성장합니다. 남은 물의 용량이 99999+ml로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처음에는 물을 한 번 줄 때마다 1~2%씩 채워지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물을 줄 때마다 채워지는 퍼센트가 점점 줄기 시작했습니다. 50%를 넘기니 물 한 번 주는 데 고작 0.1%밖에 채워지지 않더군요.
그렇지만 문제는 더 심각해졌습니다. 83.31%를 달성했을 때 남은 물의 용량은 16.69%였고, 물을 한 번 줄 때마다 겨우 0.02%만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즉, 앞으로 830번 더 물을 줘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더군요. 마치 끝없는 터널에 들어간 기분이었습니다.
또한, 물주기를 길게 누르면 물주기가 여러 번 자동으로 진행됩니다. (X1, X2, X3, X4 이렇게 횟수가 올라갑니다.) 이 기능 덕분에 한 번에 많은 물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자동으로 물을 주고 나면 횟수만큼 물이 채워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고, 오히려 물이 거의 채워지지 않거나 아예 줄지 않는 상황도 발생했습니다.
이 게임의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 점점 더 명확해졌습니다. 물주기를 계속하다 보면 텀블러나 세제, 수건 같은 상품이 광고로 등장하고, 결국엔 이를 구매하게 유도하는 흐름이었습니다. 물주기를 계속해서 반복하다 보면 시간이 흐르는 줄 모르고, 광고를 통해 스트레스는 점점 커지고, 결국 충동구매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게임에서 성취감을 느끼기는커녕 스트레스만 쌓이는 구조였던 것이죠.
이런 게임은 일종의 무한루프를 이용해 사용자의 시간을 낭비시키고 충동적인 결제를 유도하는 장치입니다. 시간을 낭비하면서 성취감은커녕 스트레스를 얻고, 결국에는 불필요한 소비로 이어지니, 절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런 사기성 요소를 가진 게임을 피하고, 시간을 더 의미 있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게임은 시작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그냥 필요한게 있다면 그냥 사세요. 그게 정신건강에 더 좋습니다.
올여름,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로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덕분에 수많은 국민들이 식비와 생필품 같은…
급격한 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지금, 노인의 신체적·인지적 기능 저하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적 돌봄 제도인 노인장기요양보험의…
한때 ‘꿈의 휴양지’로 불리던 인도네시아 발리가 2025년 현재, 치명적인 전염병인 광견병으로 인해 다시 한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