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설마? 싸이코패스 테스트에 관한 모든 것

영화 등급은 성인이 아닌 관객들이 영화를 선택할 때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영화는 상영 전에 각 나라의 법률에 따라 등급을 분류받게 되는데요, 한국의 경우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이 작업을 담당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국의 영화 등급 분류에 대해 알아보고, 일본과 미국의 등급 체계와의 차이점도 살펴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영화 등급과 관련된 흥미로운 사실들을 Q&A 형식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한국의 영화 등급 체계

한국에서 영화의 등급은 크게 다섯 가지로 나뉩니다.

전체 관람가

모든 연령층이 관람할 수 있습니다.

12세 관람가

만 12세 이상만 관람할 수 있습니다.

15세 관람가

만 15세 이상만 관람할 수 있습니다.

18세 관람가

성인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제한상영가

상영 자체가 제한되며, 특별히 지정된 극장에서만 상영할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제한상영가 등급은 상영뿐 아니라 광고, 비디오 출시, 방송 등의 매체에서도 제약을 받게 됩니다. 이 등급은 사회적으로 매우 민감한 소재나 과도한 선정성, 폭력성 등을 담고 있는 경우 부여됩니다.

과거의 등급 보류 제도

한때는 ‘등급 보류’라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이는 영화를 상영하기 전에 등급을 부여하지 않고, 보류된 상태로 두어 상영을 사실상 막는 조치였습니다. 그러나 2001년 헌법재판소는 이 제도가 사실상의 사전 검열에 해당한다고 판결하며 위헌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로 인해 등급 보류는 폐지되었고, 같은 해 ‘제한상영가’ 등급이 새로 도입되었습니다. 이로써 영화에 대한 완전한 등급제가 실시되었습니다.

일본과 미국의 영화 등급 체계

일본의 경우, 영화 등급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뉩니다.

1. G: 전체 관람가
2. PG-12: 만 12세 이상 추천
3. R15+: 만 15세 이상만 관람 가능
4. R18+: 만 18세 이상만 관람 가능

미국의 영화 등급은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

1. G (General Audiences): 전체 관람가
2. PG (Parental Guidance Suggested): 보호자 동반이 권장됨
3. PG-13: 만 13세 이상 추천
4. R (Restricted): 만 17세 미만은 보호자 동반 필수
5. NC-17: 만 17세 미만 관람 불가

이처럼 한국, 일본, 미국 모두 연령에 따라 영화 관람을 제한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지만, 각 나라의 문화와 법에 따라 세부적인 기준은 다를 수 있습니다.

영화 등급과 관련된 흥미로운 Q&A

Q1: 왜 한국에서는 ‘제한상영가’ 등급이 부여된 영화가 극장에서 보기 힘든가요?

A: 한국에는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은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전용 극장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국내 상영이 불가능합니다.

Q2: 미국에서 ‘NC-17’ 등급을 받은 영화는 왜 흔치 않은가요?

A: ‘NC-17’ 등급은 상업적으로 매우 불리하기 때문에, 영화 제작자들이 이 등급을 피하기 위해 일부 장면을 삭제하거나 수정하여 ‘R’ 등급으로 재분류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Q3: 일본에서는 왜 ‘R18+’ 등급을 쉽게 찾을 수 있나요?

A: 일본은 성인 영화나 애니메이션에 대해 관대한 편이라 ‘R18+’ 등급의 콘텐츠가 비교적 흔하며, 해당 등급의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극장도 많습니다.

Q4: 한국에서 ’18세 관람가’ 등급을 받은 영화가 ’15세 관람가’로 재조정되는 경우가 있나요?

A: 네, 일부 영화는 등급을 낮추기 위해 문제가 되는 장면을 수정하여 다시 심의를 받기도 합니다. 이렇게 해서 ’15세 관람가’ 등급으로 재조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Q5: 등급에 대한 불만을 제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A: 한국에서는 영상물등급위원회의 결정에 불복할 경우, 재심의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감독이나 제작자는 등급 조정을 위한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해야 합니다.

영화 등급은 단순한 관람 나이 제한을 넘어서, 사회적 윤리와 문화적 가치관을 반영하는 중요한 기준입니다. 영화를 관람하기 전, 등급을 확인하는 습관을 통해 더욱 즐거운 영화 감상을 즐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