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5일) 방송된 MBC 신규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짠남자’ 2회는 고물가 시대에도 여전히 플렉스를 즐기는 ‘흥청이‧망청이’들의 집과 소비 습관을 낱낱이 파헤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기믹 래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이하 언에듀)와 예능에서 활약 중인 가수 강남이 출연해 소비 습관에 대한 냉혹한 참교육을 받았습니다.
현재 짠남자 시청률은 5%대입니다.
언에듀는 무계획적이고 즉흥적인 명품 쇼핑으로 526만 원을 소비하고 고급 식당에서 화려한 일상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소비 습관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해 소금이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김종국과 민진웅이 그의 집에 들이닥치자 급격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김종국은 언에듀가 카드를 직접 자르고 현금을 사용하도록 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그러나 언에듀는 이를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 2,000만 원의 현금 뭉치를 들고 와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습니다.
강남은 강박형 충동 소비로 ‘소금이’들에게 잔소리 폭탄을 맞았습니다. 그는 아내인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 몰래 과소비를 해왔으며, 소비 강박 트라우마에 대해 하소연했지만 임우일과 사유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강남의 트라우마 해소를 위해 그가 아끼는 주걱의 포장을 눈앞에서 뜯어버리며 참교육을 시행했습니다. 강남은 절규했지만, 스튜디오에서는 박수갈채가 이어졌습니다.
참교육이 끝난 후, 언에듀와 강남은 앞으로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언에듀는 꿀단지를, 강남은 소금단지를 선택하며 소금이 군단은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김종국은 꿀단지를 선택한 언에듀에게 “너 망하면 자료화면으로 쓸 거야”라고 말하며 짠돌이 면모를 보였습니다.
이번 ‘짠남자’ 2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4%를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고물가 시대에 맞서 흥청망청 소비하는 사람들을 냉혹하게 참교육하는 ‘짠남자’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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