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체후일향만강 뜻과 영어표현

스토리에 진심을 담은 ‘인간’ 김이나와, 끊임없이 궁금증을 채우려는 ‘비인간’ AI가 만나 교감하는 공간, 목요일 밤 세 가지 이야기로 익숙하면서도 낯선, 인간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는 시간.

1. 인간은 왜 취약한 자를 착취할까? – 두 얼굴의 목사

한 시골 마을의 외딴 교회. 장애인 사역을 10년 이어온 목사가 강도 상해와 중감금치상 혐의로 구속된 사건. 최초 신고자 A씨의 증언에 따르면, 목사는 교회에서 장애인을 학대하고 금전을 갈취했다. 피해자 B씨는 목사의 학대로 인해 심각한 상처를 입었고, 하반신 마비까지 겪었다. ‘김이나의 비인칭 시점’ 제작진은 피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목사의 진면목을 드러내고자 한다.

2. 인간에게 꿈은 왜 중요할까? – 택시 캐스터 강성문

천안의 택시 운전사 강성문 씨는 택시 안에서 50년대 라디오 아나운서 목소리로 스포츠 중계와 이야기를 선사한다. 어린 시절 복싱 중계를 따라하며 꿈을 키워온 그는, 60년간 꿈을 이어가고 있다. ‘김이나의 비인칭 시점’ 제작진은 그의 목소리를 AI 기술로 복원해 전설적인 중계를 실현하고자 한다.

3. 인간은 왜 가짜를 만들까? – 세상은 요지경, 짝퉁 2024

중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성장과 함께 ‘짝퉁’이 국내에 유입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김이나의 비인칭 시점’ 제작진은 광저우를 찾아가 짝퉁 제조와 유통의 실상을 조명한다.

이 세 가지 이야기는 고유하고 창의적인 시각으로 ‘인간’과 ‘비인간’의 교감을 탐구하며, 우리의 세상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