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희망 퇴직, 창사 이래 첫번째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고 흥미로웠던 국어 선생님! 선생님은 열정이 넘치시며, 행복 바이러스 전도사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친절의 끝판왕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사물함의 절반 이상을 선생님의 교재들이 차지했습니다. 특히, 다잡기 시리즈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의 기출 문제집들을 주셔서 따로 구매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가장 유익했던 것은 화작 수업이었습니다. 화작문의 영향이 큰 20학년도 수능에서의 실력 향상을 위해 집중적으로 수업을 진행해주셨습니다. 어떤 순서와 관점으로 화작문을 푸는지에 대한 설명과 함께 기출 문제집도 제공해주셔서 사설 모의고사와 평가원에서의 연습이 가능했습니다. 처음에는 화작문 교재를 받고 기출분석을 하는 것이 조금 번거로워 보였지만, 선생님의 가르침 덕분에 수능에서의 문제가 크게 커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문학 수업 역시 다양한 사고방식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보기>를 활용하여 문제를 푸는 방법을 가르쳐주셨는데, 이는 정말 유용한 팁이었습니다. 또한, 문학에서도 문제 푸는 순서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셔서 앞에서부터 무작정 푸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순서를 고려하며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수업은 크게 개념 다잡기 시즌과 EBS 다잡기 시즌으로 나뉘어진다. 전자는 화작문, 문학, 문법 순서로 진행되었고, 후자는 다양한 작품에 대한 N제와 함께 작품을 익히기 위한 자료를 제공해주셨습니다. 특히, EBS 교재에는 작품의 간단한 정리와 수능특강, 완성의 문제, 교육청, 평가원 기출 등이 담겨 있어 작품 학습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매일 하루에 화작문 1세트를 연습할 수 있도록 미니 화작 모의고사집을 만들어주셔서 수능 전날까지 꾸준한 연습이 가능했습니다.
선생님은 손글씨 해설도 자주 나눠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모의고사 시험지와 해설지를 비교하며 자신의 답안을 더 나은 방향으로 수정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손글씨 해설은 선생님의 사고방식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는 좋은 도구였습니다.
1년 동안의 국어 수업을 돌이켜보면, 이 선생님의 강의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훌륭한 선생님의 강의를 듣게 된다면, 열심히 듣고 많은 것을 배워가시길 바랍니다. 정말 큰 도움이 되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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