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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중국 드라마는 “귀로”입니다. 얼핏 보면 이 작품은 “태양의 후예”와 유사한 분위기를 갖고 있어요. 하지만 세련되고 멋진 중국배우들의 연기에 완전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루옌천 역: 정백연
총 30부작으로는 조금 길어 보일 수 있지만, 내용이 매우 흥미로워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앞부분부터 흥미롭게 시작하여 정주행하기 좋아요. 루옌천의 집안 문제와 구이샤오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이 답답하고 짜증나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이러한 요소가 드라마를 지루하지 않게 만듭니다.
서로를 아끼고 애절한 느낌이 강조되어, 감동적이면서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남주와 여주가 설원에서 재회하는 장면은 첫사랑의 감정을 아름답게 표현한 순간으로, 몰입도 높은 장면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긴 드라마를 선호하지 않았지만, 여주와 남주의 매력과 흥미로운 스토리로 30부작을 건너뛰지 않고 완주한 드라마입니다. 해피엔딩 역시 깔끔하게 마무리되어 시청자에게 기쁨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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