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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생활 속에서 특정 행동 변화와 초기 신호로 감지되는 경우가 있어, 자가 진단을 통해 치매 증상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초기 증상 신호가 나타나는지와 자가진단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치매 초기에는 이전에 알고 있던 집 전화번호를 기억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전화번호를 필요로 할 때, 번호를 기억하지 못하거나 숫자를 혼동한다면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자신의 핸드폰 번호까지 기억하지 못한다면 치매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치매로 인해 음량 인지 조절 능력이 저하되어, TV나 오디오 장치의 소리를 적절히 조절하지 못하고 점점 볼륨을 높여가며 결국 지나치게 크게 틀 수 있습니다.
익숙한 동네나 주택가에서도 집에 가는 길을 헷갈리거나 잃을 수 있습니다. 이전에 쉽게 찾았던 집까지 가는 동안 길을 찾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으며, 자주 가던 마트나 동네 친구네 집이 어딘지 헷갈린다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치매 초기에는 감정 조절이 어려워져 성격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전과 비교하여 감정이 더욱 급격하게 변하거나 예상치 못한 감정 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갑자기 화를 내거나 소리를 지른다면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치매로 인해 식감이나 맛을 인식하는 능력이 변화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좋아했던 음식이나 음료의 맛이 변해서 선호하지 않거나, 음식의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머니와 같이 음식을 준비하는 경우, 소금이나 설탕, 간장 등 다양한 식재료의 맛을 잘 느끼지 못해 평소에 잘 해 주던 요리의 맛이 변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숫자 계산이나 금전 거래와 관련된 작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계산이 혼란스러워지고 실수를 자주 하게 됩니다. 특히 물건을 사고팔 때나 외식을 할 때 돈 계산이 어렵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치매 초기에는 최근에 먹은 식사 내용을 기억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어제의 점심이나 저녁을 먹은 것에 대한 기억이 흐릿해지거나 완전히 사라질 수 있습니다.
치매 초기에는 낮 동안 잠을 자는 빈도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드물게 낮잠을 자던 사람이나, 치매로 인해 지속적으로 졸음을 느끼고 낮잠을 자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간과 공간에 대한 인식 능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약속 시간을 지키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주변 환경에서 혼동을 일으키는 경우가 발생하며, 익숙한 장소에서도 길을 잃는 등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치매 초기에는 언어 이해와 표현 능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말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적절한 단어를 찾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문장을 구성하거나 의사소통하는 것이 어려워 말을 더듬거리거나 말이 막히는 경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요양병원 입원 시 발생하는 비용은 정부 부담 비율과 본인 부담금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일반적으로 치매 요양 병원 입원 시, 건강보험은 비용의 80%를 부담하고 나머지 20%를 본인이 자기 부담금으로 부담하게 됩니다.
요양 입원비는 환자의 치매 상태에 따라 의료 최고도, 의료고도, 의료 중도 (중증 치매), 의료 경도 (경증 치매)에 따라 부담 비율이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치매 환자의 경우 본인 부담금이 20%로 적용됩니다.
그러나 입원 필요성이 낮지만 선택적으로 입원이 필요한 환자는 본인 부담률이 40%로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요양 입원비에는 다인실 입원 시 해당 비용이 포함되어 있지만, 특실이나 1인실과 같이 더 쾌적한 요양을 위해 상급 병실로 입원하는 경우 추가 비용은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식비와 간병비에 대한 내용은 정확하게 기술되어 있습니다. 식사는 일반식, 치료식, 경관유동식으로 구분되며, 치매 환자는 일반식으로 충분하며 본인 부담금은 하루에 대해 50%로 적용되어 약 8,283원입니다.
간병비는 개인 간병, 공동 간병, 병실 형태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며, 요양병원 비용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1인의 간병비는 한 달에 평균 250만원이며, 병실 형태에 따라 간병비가 다르게 적용됩니다. 1인실의 경우 평균 85,800원, 2인실은 51,600원, 3~4인실은 31,481원, 일반병실 공동은 18,580원의 간병비가 발생합니다.
레카네맙은 알츠하이머 병의 치료를 위해 개발된 바이오의약품으로, 치매의 60~7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 병에 대한 치료약입니다. 알츠하이머 환자는 뇌 내에 ‘아밀로이드 베타’라고 불리는 단백질이 축적되어 뇌가 위축되고 인지 기능이 저하됩니다. 레카네맙은 이러한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하여 인지 기능의 저하를 27% 억제할 수 있다고 합니다.
2023년 1월에 조건부 승인에 해당하는 ‘신속승인’을 획득하고, 에자이는 이후 FDA에 완전 승인 (Full approval)을 위한 신청을 진행했습니다. 미국에서의 연간 약제비는 26,500달러이며, 에자이는 레카네맙을 투여할 대상자 수가 2030년에 2.5백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매출액은 2030년에 전 세계 시장에서 약 10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알츠하이머 병 치료제로는 ‘아리셉트’ ‘레미닐’ ‘리바스티기’ ‘메마리’와 같은 약물이 알려져 있으며, 현재 일본 내에서도 승인된 제품들입니다. 그러나 이들 약물은 증상을 일시적으로 가볍게 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을 뿐, 질환의 진행 자체를 억제하는 것은 할 수 없었습니다. 레카네맙은 병의 악화 속도를 억제하는 효과를 세계 최초로 과학적으로 입증한 약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밀로이드를 제거하는 치료제로는 에자이와 바이오젠이 개발한 ‘아듀카누맙’ (제품명: 아듀헬름)이 FDA에 2021년 6월에 신속승인되었습니다. 그러나 두 개의 임상시험 중 한 쪽에서 유효성이 증명되지 않아 ‘데이터 불충분’으로 인해 유럽과 일본의 규제당국은 승인을 미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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