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다녀온 예천패밀리파크 캠핑장 리뷰

바르샤바에서 힘들게 야간기차를 타고,  프라하에 도착했다.

2층 침대 스위트로 구성된 열차칸은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아 만족했다.

(침대칸은 차장의 안내를 따라 방문할 수 있습니다)

다만 2층에 배치된 나는 조금 불안했다. 안전바가 있지만, 겁이 좀 있는 나는 땀이 삐질 삐질

칸을 배정 받으면, 차장이 와서 여러가지 규칙에 대해서 알려준다.

규칙은 영어로 알려주는데, 영어발음이 익숙지 않고, 메뉴얼을 외워서 그냥 말하는 거라서(영혼 없음) 겁나 빨리 말한다.

정리해보면 이렇다.

• 불은 여기 저기 켠다.
• 화장실은 이렇게 사용한다.
• 문은 이렇게 잠군다.
• 아침에 식사를 준다.
• 도착하기 10분전에 알려준다.
• 나는 칸 맨뒤에 있다. 필요하면 불러라

아침에 뜨거운 국물… 라면이 생각이 나서, 뜨거운 물을 어디서 얻을 수 있냐 묻자,

why 라고 강하게 어필한다.

라면이라고 하자, 아침 밥을 준는데 왠 라면이냐, 그래도 라면을 먹고싶다. 커피도 준다.

이쯤되면 알아먹어야 한다. (그만좀 하라고요. 피곤하다고요)

차장님은 정말 피곤하시다. 밤새 점검하라 왔다 갔다 하고,

조그마한 쪽칸에서 의자에서 주무신다. 하지만 친절하셔서 너무 감동!

그렇게 프라하에 도착했다.

몇번의 연착이 있었다. 따라서 팁을 준다면, 프라하 도착 당일 일정을 타이트하게 잡지 말기를 바란다.

비가 오는 프라하, 여기 숙소를 Hotel SOVEREIGN(호텔 소버린) 으로 잡았다.

여기를 잡았던 이유!

• 프라하역에서 가깝다. (야간기차의 피로를 빨리해소)
• 중심시내엑서 멀지 않다.
• 조식이 좋다. (일행중에 유럽 처음인 사람이 있어서 ,,, 고려)

하지만 정말 대실망이고, 첫 숙소를 이런 곳으로 잡는 바람에 컨디션이 엉말인채로 시작을 했다.

딱, 2장의 사진을 공개하겠다.

문상태 봐라. 이런식의 방이다. 바닥에는 물이 흔건함

이런 방에 도저히 있을 수가 없어서, 방을 교체 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풀부킹이라서 방이 없다고, 시건장치는 오늘의 주말이라서 않되고, 바닥은 수건을 깔아서 사용하라고 한다.

나도 나름 여행좀 한다는 사람인데, 이건 매니져 마인드가….

여기에 냉장고도 작동을 하지 않음 (이것도 주말이라서 테크니컬이 없단다)

에어콘도 와.. 정말 욕이 나올 정도로… 차가운 바람이 나오지 않음 (가스 부족일 듯)

유럽의 에어컨은 한국의 에어컨 성능으로 기대하면 않된다. 물론 이정도는 경험상 충분히 알고 있음

왜냐하면 유럽은 에어컨이 없는 곳이 많고, 여름에도 그다지 덥지 않다. 그래서 에어콘은 그냥 형식인곳도 많다.

하지만 최근 5년을 보면 기후변화가 심해서 그냥 매우 덥다. 정말 덥다!

그래서 더위를 타는 분은 여름에 유럽을 여행한다면 반드시 에어콘에다 최신 숙소를 권한다.

내가 방이 덥다고 하자! 매니져 왈

‘유럽의 에어콘은 원래 이래’

[장난 하나 ㅡㅡ]

왜냐 하면, 자기들의 사무실은 최신식 에어콘이 달려 있어서 춥더라! ㅡㅡ

최악! 최악! 재미있는것은 일행의 다른 방은 매트리스가 침대의 크기보다 커서, 침대에서 내려올때 미끄럼 탔다고 한다.

여름에는 Hotel SOVEREIGN(호텔 소버린) 절대로 예약하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