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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식증, 숨겨진 고통, 자가진단부터 극복까지

실내 빨래 ‘털기’, 건강에 얼마나 해로울까?

겨울철에는 추위와 건조한 날씨 때문에 빨래를 실내에서 말리는 일이 흔하지만, 이때 빨래를 “탁탁 털어 말리는” 습관이 건강에 큰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상명대학교 화학에너지공학과 강사 교수는 직접 실험을 통해 이 위험성을 밝혀냈습니다.

건조기 필터망에 쌓인 먼지를 분석해보니, 세탁 후 헹굼까지 세 번 한 세탁물임에도 불구하고 먼지 속에서 중금속이 검출되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무려 200ppb 수준의 중금속이 포집된 것으로 확인되었는데요. 이는 단순히 먼지일 뿐 아니라, 인체에 축적되어 해가 되는 유해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실내에서 빨래를 털었을 때 주변 공기 중으로 중금속 먼지가 퍼지며, 어린아이와 노약자의 호흡기를 통해 쉽게 흡입될 수 있습니다. 중금속은 몸속에서 잘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축적될 경우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내에서는 빨래를 털지 말고, 그냥 곱게 펴서 말리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조언입니다.

생활 속 유해물질, 우리가 몰랐던 위험들

수산물의 역설: ‘영양 만점’ 굴, 왜 중금속 1위인가?

굴은 대표적인 건강식품입니다. 오메가3 지방산, 타우린, 다양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영양 만점’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죠. 하지만 최근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굴은 국내 유통 수산물 중 중금속 카드뮴 농도가 가장 높게 나오는 식품으로 지목되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굴 1kg당 카드뮴 함량은 0.479ppm으로, 축산물 평균치(0.001ppm)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2위는 꼬막이었으며, 이 역시 육지 근처에서 양식되는 수산물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바다의 오염은 주로 육지에서 유입되는 하수나 공장 폐수 때문인데, 이 폐수들은 법적으로 일정 기준에 맞춰 ‘희석’된 상태로 방류되기 때문에 여전히 오염원이 되고 있습니다.

카드뮴은 체내에 축적되어 배출이 어렵고, 신장 손상 및 발암 가능성까지 보고된 위험한 중금속입니다. 따라서 굴을 먹을 때는 ‘삶아서 먹기’를 추천합니다. 삶는 과정에서 중금속이 일정 부분 빠져나가므로, 굴국밥 등으로 섭취하되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팁도 함께 전해졌습니다.

프라이팬, 코팅이 벗겨지면 바로 바꾸세요

프라이팬 관련된 소문과 진실도 많은 이들의 관심사입니다. 대표적으로 ‘테플론’ 코팅이 걱정되지만, 강사 교수에 따르면 현재 국내 제품에서는 논란이 됐던 PFOA(과불화화합물)는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코팅이 벗겨졌을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테플론 코팅은 단순히 열을 가한다고 해서 미세 플라스틱이 쏟아져 나오는 소재는 아닙니다. 하지만 긁거나 거칠게 문지를 경우, 큰 입자 단위로 벗겨질 수 있으며, 이 조각이 식사와 함께 섭취될 가능성이 생깁니다. 또한, 테플론 아래의 스테인리스가 노출되면, 장기간 부식으로 인해 니켈, 크로뮴 등의 유해 금속이 용출될 위험도 있습니다.

코팅이 벗겨지면 미련 없이 교체하는 것이 좋고, 세척 시 날카로운 수세미 사용은 피해야 하며, 고온에서 오랜 시간 요리하는 것도 줄여야 합니다.

세라믹 프라이팬도 완전한 안심은 아니다

최근 인기 있는 세라믹 코팅 프라이팬도 아직까지는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과신은 금물입니다. 지나치게 거칠게 긁거나 날카로운 조리 도구를 사용할 경우, 세라믹 조각이 떨어져 나올 수 있고 이 역시 체내 섭취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요리 도중에는 최대한 부드러운 조리도구를 사용하고, 세척 시에는 부드러운 스펀지로 닦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세라믹에 대한 구체적인 유해성 보고는 없지만, 모든 코팅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해지기 때문에 주기적인 교체가 바람직합니다.

스테인리스 프라이팬도 완벽하지 않다

논코팅 스테인리스 프라이팬은 내열성과 내구성 면에서 안전하게 여겨지지만, 세척이 어렵고 음식물이 잘 눌어붙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세척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남은 음식물이 장시간 표면에 닿아 있을 경우 스테인리스 역시 부식될 수 있으며, 부식된 표면에서는 니켈, 크로뮴 등의 금속 성분이 용출될 수 있습니다.

프라이팬 바닥에 붉은 녹슨 자국이나 점이 보이면, 미련 없이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팅이 벗겨졌거나 금속 성분이 드러났다면, 무리하게 계속 사용하는 것보다는 안전을 위해 새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건강에 이롭습니다.

생활 속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작은 습관들—빨래를 털어 말리는 것, 벗겨진 프라이팬을 계속 사용하는 것, 바다의 오염된 수산물을 무작정 섭취하는 것—이 이제는 우리의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정제된 정보로 습관을 바꾸는 것, 그것이 바로 진짜 건강한 삶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45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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