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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픽(Speak)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스픽이지랩스가 2019년 12월에 출시한 AI 기반 영어 회화 학습 앱입니다. 출시 이후, 스픽은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학습 시스템과 실제 영어 회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AI 튜터와의 실시간 대화 기능을 앞세워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 덕분에 2022년 국내 주요 앱 마켓 교육 분야에서 매출 1위의 자리를 차지하였으며, 올해에는 누적 다운로드 수가 5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스픽의 성공은 단순한 학습 애플리케이션을 넘어, AI 기술과 교육 콘텐츠가 결합되어 학습자 개개인의 수준과 패턴을 분석하고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함으로써 가능해졌습니다. 사용자들은 자신에게 최적화된 학습 경로를 따라 영어 회화 능력을 점진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으며, 이는 많은 학습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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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환불 정책과 그 문제점

스픽은 월간, 연간, 평생 등 다양한 구독 옵션을 제공하며 사용자들이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구체적으로, 월간 구독은 2만9000원, 연간 구독은 12만9000원, 평생 구독은 45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스픽의 기존 환불 정책은 결제 후 30일이 지나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환불이 불가능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규정은 단기 구독 이용자뿐만 아니라, 특히 연간이나 평생 이용권을 선택한 장기 구독자들에게 불리한 조건으로 작용하였습니다.

AI 영어 학습 앱 스픽, 환불하는 방법과 정책 개선

이와 같은 환불 정책은 소비자들에게 ‘계속거래’에 해당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면서도 해지권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문제가 있었으며, 실제로 방문판매법에서는 계속거래의 경우 소비자가 언제든지 구독권을 해지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 권리 보호 측면에서 많은 지적을 받았습니다. 사업자가 계약 해지로 인한 손실을 지나치게 보전하기 위해 위약금이나 서비스 대가 이상의 금액을 요구하는 행위는 공정거래위원회와 같은 감독 기관에서도 엄격히 규제하고 있는 사항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 조치와 스픽의 변화

소비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고자 하는 공정거래위원회(FTC)는 스픽의 기존 환불 정책을 면밀히 검토한 후, 해당 정책이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 제9조 제1호를 위반한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스픽은 공정위의 시정 요구에 발맞춰 기존의 ‘결제 30일 이후 환불 불가’ 정책을 대폭 개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스픽은 이번 시정 조치를 계기로 소비자들이 보다 유연하게 환불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환불 체계를 재정비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특히 장기 구독권을 선택한 사용자들의 권익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금전적 손실 없이 해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새로운 환불 정책의 주요 내용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스픽의 새로운 환불 정책은 소비자 입장에서 보다 합리적이고 투명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선, 결제 후 7일 이내에는 전액 환불이 가능하도록 하여, 서비스에 대한 실사용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충분한 체험 기간을 보장하고자 합니다. 이와 함께 결제 후 7일이 지난 시점부터는 총 계약 대금에서 이미 이용한 서비스 분을 공제한 후, 잔액의 10%를 위약금으로 추가 공제하는 방식으로 환불 금액을 산정합니다.

새로운 정책은 장기 구독권에 할인이 적용된 경우에도 단기 구독권의 정상 가격을 기준으로 이용분을 산출하는 등, 보다 객관적이고 일관된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예를 들어, 연간 회원권을 구매한 경우에는 월간 회원권의 가격을 기준으로 사용 기간에 따른 금액을 계산하며, 평생 이용권의 경우에는 3년의 이용 기간을 기준으로 이용분을 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아래의 표는 스픽의 새로운 환불 정책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구분	환불 조건	환불 방식 및 공제 기준
결제 후 7일 이내	전액 환불 가능	소비자가 이용한 금액이 없으므로 전액 환불
결제 후 7일 경과 후	총 계약 대금에서 이용분 공제 후, 잔액의 10% 추가 공제	이용한 서비스에 해당하는 금액을 산출 후 위약금 적용

이처럼 새로운 환불 정책은 사용자에게 명확하고 예측 가능한 환불 조건을 제공함으로써, 서비스 이용에 대한 부담을 한층 경감시키고 있습니다.

환불 신청 방법 및 절차 안내

스픽의 환불 정책 개선과 함께, 사용자들이 환불을 원활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절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스픽의 환불 신청 방법은 결제 방식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며, 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스픽 홈페이지에서 카드 등록 후 결제한 사용자의 경우에는 paddle.net을 통해 환불 신청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paddle.net에 접속하여 ‘Look up my purchase’를 클릭한 후, 스픽 계정에 등록된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구매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후 이메일로 발송된 안내를 따라 ‘Verify and show purchases’를 클릭하고, 구매한 구독권의 ‘Get help’를 선택한 후 ‘Refund and cancel subscription’을 입력하여 환불 신청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결제한 사용자의 경우, Apple 공식 웹사이트에 마련된 환불 신청 페이지를 이용하여 최대 48시간 내에 환불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결제한 경우에는 Google Play 스토어 앱 또는 웹사이트에서 환불을 신청할 수 있으며, 구매 후 48시간 이내에는 자동 환불이 가능하고, 그 이후의 경우에는 개발자에게 직접 문의하여 환불 절차를 진행해야 합니다.

아래의 표는 각 결제 방식에 따른 환불 신청 절차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결제 방식	환불 신청 절차	환불 진행 시간 및 유의사항
스픽 홈페이지 (카드등록)	paddle.net → ‘Look up my purchase’ → 이메일 입력 → ‘Locate my purchase’ → ‘Verify and show purchases’ → ‘Get help’ → ‘Refund and cancel subscription’	절차에 따라 환불 신청 후 별도 안내 진행
애플 앱스토어	Apple 공식 웹사이트의 환불 신청 페이지 이용	최대 48시간 이내에 환불 진행 상황 확인 가능
구글 플레이스토어	Google Play 스토어 앱 또는 웹사이트에서 환불 신청	구매 후 48시간 이내 자동 환불, 이후 개발자에게 직접 문의

이와 같이 스픽은 각 결제 방식별로 명확한 환불 신청 절차를 마련하여, 사용자들이 불편함 없이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권리 보호와 새 정책의 의의

스픽의 이번 환불 정책 개선은 단순한 내부 규정 변경을 넘어, AI 기반 교육 서비스 시장에서 소비자 권리 보호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 조치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에게도 국내 소비자 보호 법규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번 정책 변경으로 인해 장기 구독권 사용자들은 결제 후 일정 기간 내에 환불을 신청할 수 있는 합리적인 기회를 제공받게 되었으며, 이는 소비자들이 서비스를 체험한 후 자신의 학습 환경에 맞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더불어, 할인 혜택을 받은 장기 구독의 경우에도 단기 구독권의 정상가를 기준으로 이용분을 산정하는 방식은 소비자에게 공정한 환불 조건을 제공하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 조치는 AI 영어 학습 시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온라인 구독 서비스들이 소비자 보호 의무를 재점검하게 만드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게 합니다.

소비자가 주의해야 할 사항과 향후 전망

새로운 환불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스픽 사용자들은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을 유념해야 합니다. 우선, 스픽은 7일간의 무료 체험 기간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이 기간을 충분히 활용하여 서비스의 적합성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무료 체험 기간이 종료된 후 자동 결제가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원치 않는 경우에는 미리 구독 해지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환불 가능 기간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결제 후 7일 이내에 서비스 이용에 대한 만족도를 판단하고 환불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특히, 연간이나 평생 이용권과 같은 장기 구독권을 선택할 때는 할인 혜택이 있더라도 실제 이용 계획을 충분히 고려하여 금전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전체 이용 약관을 꼼꼼히 확인하여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같은 소비자 보호 조치와 정책 개선은 AI 기반 교육 서비스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사용자들이 보다 공정한 조건 하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신뢰도가 상승하고 이는 시장의 건전한 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사례를 계기로 다른 교육 앱들도 자사의 환불 정책을 재검토하고 개선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반적인 소비자 권익 향상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스픽의 이번 환불 정책 대폭 개선은 AI 기반 영어 학습 서비스 시장에서 소비자 권리 보호를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결제 후 7일 이내 전액 환불을 보장하고, 그 이후에는 이용분 공제 후 잔액의 10%를 위약금으로 추가 공제하는 새로운 환불 체계는 소비자들이 보다 명확한 조건 아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이번 변화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 조치에 따른 것으로, 국내 소비자 보호 법규를 준수하면서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스픽의 적극적인 노력이 돋보입니다. 앞으로도 스픽과 같은 혁신적인 서비스들이 소비자들의 권리를 보장받으며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사용자들도 이번 개선된 정책을 잘 활용하여 자신의 학습 환경에 맞는 합리적인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