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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의 화제작 ‘옥씨부인전’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임지연, 추영우 주연의 이 드라마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리고 있습니다. 드라마의 매력 중 하나는 바로 아름다운 촬영 장소들인데요. 오늘은 ‘옥씨부인전’의 주요 촬영지들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고택들

강릉 선교장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선교장은 조선 시대 사대부가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고택입니다. 드라마에서는 주인공 옥태영(임지연)이 머무는 주요 배경으로 등장합니다. 99칸의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 고택은 조선 후기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며, 특히 안채와 사랑채의 구조가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하동 최참판댁 경상남도 하동군에 있는 최참판댁 역시 드라마의 주요 배경으로 등장합니다. 조선 시대 양반 가옥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이 고택은 특히 넓은 마당과 아름다운 정원으로 유명합니다. 드라마에서는 이 고택의 전통적인 분위기가 옥씨 가문의 위엄을 잘 표현해냅니다.

보성 열화정과 이진래고택 전라남도 보성군에 위치한 열화정과 이진래고택도 드라마의 주요 촬영지로 활용되었습니다. 열화정은 아름다운 연못과 정자가 어우러진 모습이 인상적이며, 이진래고택은 조선 후기 양반가의 생활상을 잘 보여줍니다. 이 두 장소는 드라마에서 옥태영의 삶의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배경이 됩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촬영지들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경상북도 문경시에 위치한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드라마의 첫 장면부터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조선 시대 마을의 모습을 재현한 이 세트장은 실제 역사적 배경과 어우러져 드라마의 사실감을 높여줍니다.

갈음이해수욕장 충청남도 태안군에 있는 갈음이해수욕장은 드라마에서 구덕이(추영우)의 꿈의 장소로 등장합니다. 혼자 우두커니 서 있는 소나무가 유명한 이 해변은 드라마에서 감동적인 장면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해변과 소나무의 조화는 구덕이의 순수한 꿈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한탄강 강원도 철원군의 한탄강도 드라마의 주요 촬영지 중 하나입니다. 깊은 협곡과 절벽으로 유명한 한탄강은 드라마에서 긴장감 넘치는 장면의 배경으로 활용되었습니다. 특히 주상절리 등 독특한 지형은 드라마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역사적 의미가 깊은 장소들

낙안읍성 전라남도 순천시에 위치한 낙안읍성은 조선 시대의 읍성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드라마에서는 이 장소의 역사적 분위기를 활용하여 과거 장면들을 촬영했습니다. 성벽과 전통 가옥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시청자들에게 시대적 배경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고창읍성 전라북도 고창군의 고창읍성 역시 드라마의 주요 촬영지로 활용되었습니다. 조선 시대 방어 시설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이 장소는 드라마에서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특히 평근당은 중요한 사건이 벌어지는 장소로 등장합니다.

선운사 전라북도 고창군에 있는 선운사도 드라마의 주요 배경 중 하나입니다.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사찰은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의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지는 장소로 등장합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어우러진 사찰의 모습은 드라마의 분위기를 한층 더 깊이 있게 만듭니다.

드라마의 분위기를 살리는 특별한 장소들

용인대장금파크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용인대장금파크는 사극 촬영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세트장입니다. 이곳에서는 조선 시대의 궁궐과 민가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해 놓았습니다. ‘옥씨부인전’에서는 이 세트장을 활용하여 다양한 장면들을 촬영했습니다.

아침고요수목원 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의 서화연도 드라마의 주요 촬영지로 활용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정원과 연못이 어우러진 이곳은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의 로맨틱한 장면이 펼쳐지는 배경이 되었습니다. 특히 계절마다 변화하는 정원의 모습은 드라마의 시간적 흐름을 잘 보여줍니다.

진안 수선루 전라북도 진안군에 위치한 수선루는 드라마에서 중요한 장면의 배경으로 등장합니다. 보물로 지정된 이 건물은 특히 5회에서 애심각 해강이 다쳐 치료받는 동굴의 절로 나옵니다.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운 외관을 가진 수선루는 드라마의 분위기를 한층 더 깊이 있게 만듭니다.

촬영지를 통해 본 ‘옥씨부인전’의 매력

‘옥씨부인전’의 촬영지들은 단순히 아름다운 배경에 그치지 않습니다. 각 장소는 드라마의 스토리와 캐릭터의 감정을 더욱 풍부하게 표현하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강릉 선교장과 하동 최참판댁 같은 고택들은 옥씨 가문의 위엄과 전통을 보여주며, 갈음이해수욕장이나 한탄강 같은 자연 경관은 주인공들의 내면세계를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

또한,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이나 용인대장금파크 같은 특수 세트장들은 조선 시대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하여 시청자들에게 시대적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낙안읍성, 고창읍성, 선운사 등의 역사적 장소들은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시대의 분위기를 더욱 실감나게 만들어줍니다. 이 모든 촬영지들은 드라마의 몰입감을 높이고,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