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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인기리에 방영 중입니다. 이 드라마는 3대째 세탁소를 운영하는 가족이 우연히 돈을 다림질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흥미진진한 드라마의 등장인물들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청렴 세탁소의 2대 주인인 고봉희는 드라마의 중심축 역할을 합니다. 남편을 일찍 여의고 시부모님과 삼남매를 돌보며 살아온 강인한 여성입니다. 특히 막내딸 다림이의 시력 회복을 위해 수술비 8억 원을 마련하려는 모습에서 어머니의 강인함과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청렴 세탁소 1대 주인인 안길례는 고봉희의 시어머니입니다. 어느 날 죽은 아들의 제사상에 올릴 고사리를 따러 산에 갔다가 예상치 못한 일을 목격하게 됩니다. 이 사건은 드라마의 주요 플롯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안길례의 남편이자 고봉희의 시아버지인 이만득은 과거 청렴동에서 다림질로 유명했던 인물입니다. 며느리에게 늘 미안한 마음을 가진 시아버지로, 아내 길례와 함께 중요한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청렴 세탁소의 막내딸인 이다림은 14세에 ‘퇴행성 희귀망막질환’을 진단받아 시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거액의 수술비로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드라마의 주요 갈등이 시작됩니다. 다림이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승그룹의 상무인 서강주는 청렴동 최고 부잣집에서 태어난 금수저입니다. 15년 전 어머니의 재혼으로 새아버지가 생겼지만, 아버지와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8년 전 만난 인연인 이다림과 우연히 재회하면서 복잡한 감정에 휩싸이게 됩니다.
지승그룹의 회장인 지승돈은 강주의 새아버지입니다. 의붓아들 강주에 대한 기대가 커서 일부러 엄하게 대했지만, 아내 백지연의 거짓말과 자신의 과거 실수가 드러나며 충격에 빠집니다.
지승그룹의 사모인 백지연은 큰손으로 불리는 백곰의 딸로, 풍족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남편 지승돈에게 15년간 숨겨온 거짓말이 들통나면서 위기를 맞게 됩니다.
고봉희의 첫째 아들인 이무림은 청렴 경찰서의 형사입니다. 집안 사정으로 처가살이를 선택했으며, 지승돈 회장의 집에서 벌어진 사건을 수사하면서 풀리지 않는 의혹에 직면하게 됩니다.
경찰대학 출신 경찰이자 이무림의 예비 신부인 송수지는 경찰서장인 어머니의 존재를 숨기고 있습니다. 순찰 담당 시절 최형철과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곧 예비 남편 무림이 일하는 형사과로 발령받게 됩니다.
청렴 세탁소의 아르바이트생인 차태웅은 보육원 출신의 자립 청년입니다. 고봉희를 만나 세탁소에서 일하게 되었고, 현재는 세탁소 식구들과 가족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림과 차림 자매 사이에서 감정적 갈등을 겪게 됩니다.
지승그룹의 패션디자이너인 이차림은 어린 시절부터 옷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습니다. 이상형은 돈 많은 남자지만, 사랑은 뜻대로 되지 않음을 경험하게 됩니다.
백지연의 오랜 친구인 배해자는 과거 백곰 사장 집에서 일하는 부모 밑에서 자랐습니다. 현재는 딸을 잃고 사위와 손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부동산 사장인 복미경은 차태웅과 비밀스러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를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습니다.
‘다리미 패밀리’는 이처럼 다양한 인물들의 복잡한 관계와 사연을 통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청렴 세탁소 가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가족애와 갈등, 지승그룹 가족의 비밀과 음모,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유기적으로 얽혀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드라마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8시에 KBS 2TV를 통해 방영되고 있으며, 총 36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입니다. 또한 웨이브와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여 많은 시청자들이 편리하게 드라마를 즐기고 있습니다.
‘다리미 패밀리’는 단순한 가족 드라마를 넘어서 돈과 욕망, 사랑과 배신, 그리고 가족의 의미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각 인물들의 복잡한 사연과 관계가 어떻게 풀려나갈지, 그리고 청렴 세탁소 가족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 나갈지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기대됩니다.
이 드라마는 현실적인 가족의 모습과 함께 판타지적 요소를 적절히 섞어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베테랑 배우들의 열연과 신선한 신인 배우들의 조화가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리미 패밀리’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그리고 각 인물들의 운명이 어떻게 얽히고 풀릴지 지켜보는 것도 이 드라마를 즐기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 같습니다. 주말마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따뜻하고 유쾌한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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