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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을 맞이하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경축식을 개최한다고 합니다. 이번 경축식은 “모두가 함께 세상을 이롭게”라는 주제로, 일상 속에서 홍익인간의 뜻을 실천하고 있는 친근한 이웃들이 주인공이 되어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늘은 개천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태극기를 어떻게 바르게 게양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천절의 의미

많은 사람들이 개천절을 그저 공휴일로만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천절은 “하늘이 열린 날”을 뜻하며, 기원전 2333년 단군이 최초의 민족국가인 고조선을 건국한 것을 기리는 날입니다. 1909년, 대종교가 단군왕검을 신으로 모시면서 개천절이라는 명칭이 생겼습니다. 특히 일제강점기에는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중요한 날이었고, 이에 따라 상해 임시정부는 음력 10월 3일을 개천절로 정했습니다. 이후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따라 양력 10월 3일로 변경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개천절을 영어로는 he National foundation Day of Korea 라고 합니다.

국경일과 조의를 표하는 날의 차이

개천절과 같은 국경일에는 태극기를 게양해야 합니다. 이는 역사적인 의미가 깊은 날임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개천절을 비롯하여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한글날 등 기쁨과 경사가 있는 날에는 태극기를 깃대의 끝까지 올려야 합니다. 반면에, 현충일이나 국장 기간, 국민 애도 기간 등 조의를 표하는 날에는 태극기를 깃대의 1/3 정도 내려서 달아야 합니다.

태극기 게양 위치와 시간

태극기를 어디에 어떻게 달아야 하는지도 중요합니다. 단독주택의 경우 대문의 중앙이나 왼쪽에, 다세대 주택이나 아파트에서는 베란다의 중앙이나 왼쪽에 태극기를 달면 됩니다. 차량에 게양할 경우, 전면에서 볼 때 왼쪽에 게양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태극기 게양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정해져 있습니다. 다만, 학교나 군부대에서는 24시간 내내 게양하기도 하며, 겨울철인 11월에서 2월까지는 오후 5시까지로 시간을 단축하기도 합니다.

태풍 등 악천후 시 태극기 게양 방법

내일 태풍이 예보되어 있는 상황에서 태극기를 어떻게 게양해야 하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만약 심한 눈, 비, 바람 등으로 태극기 훼손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태극기를 달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태풍이나 악천후로 인해 태극기가 훼손될 가능성이 크다면,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국기 관리의 중요성

우리나라의 상징인 태극기는 그 존엄성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훼손된 국기를 계속 게양하거나 방치해서는 안 되며, 국기가 훼손되었을 때는 즉시 소각하거나 폐기해야 합니다. 또한, 각종 행사나 집회 등에서 태극기를 사용할 때는 행사 주최측에서 안내방송을 통해 국기가 함부로 버려지지 않도록 조치해야 합니다. 오염되거나 훼손된 태극기는 지자체 민원실이나 주민센터에 설치된 국기 수거함을 이용해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Q&A 개천절과 태극기 게양에 대한 궁금증

Q: 개천절은 왜 10월 3일인가요?

A: 개천절은 단군이 고조선을 건국한 것을 기념하는 날로, 본래 음력 10월 3일이었으나, 국경일 법률에 따라 양력 10월 3일로 변경되었습니다.

Q: 태극기는 언제부터 언제까지 게양해야 하나요?

A: 태극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게양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겨울철에는 오후 5시까지 게양할 수 있습니다.

Q: 악천후 시 태극기를 게양해도 되나요?

A: 심한 눈, 비, 바람 등으로 태극기가 훼손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Q: 훼손된 태극기는 어떻게 처리하나요?

A: 훼손된 태극기는 즉시 소각하거나 폐기해야 하며, 지자체 민원실이나 주민센터의 국기 수거함을 통해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개천절은 우리 민족의 뿌리를 되새기는 중요한 날입니다. 태극기를 바르게 게양함으로써 그 의미를 다시 한번 새기며, 우리 모두가 함께 세상을 이롭게 하는 데에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