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씨부인전 촬영지, 조선시대를 담은 24곳
여러분은 혹시 기부 포비아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이는 기부에 대해 불신과 거부감을 느껴 기부를 꺼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부 후 그 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 수 없다는 이유로 기부를 주저하곤 하는데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오늘은 우리나라 기부 역사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적십자 운동의 역사와 더불어, 현명하게 기부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863년, 국제 적십자 위원회가 설립되었고, 1864년 제네바 협약이 체결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도주의 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한반도에서도 1905년 대한 적십자사가 설립되었지만, 일제강점기 시절 잠시 문을 닫기도 했습니다. 이후 상해 임시정부가 1919년 대한 적십자사를 부활시켰고, 해방 후 대한민국 정부는 1949년 대한 적십자사 조직법을 제정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대한 적십자사의 모금 활동은 우리나라 모금 운동의 시작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당시 독립운동 자금 마련, 간호원 양성, 인도적 외교활동을 위해 세계 각지에서 성금을 받았으며, 한국전쟁 시기에도 국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바탕으로 전상자 지원, 구호 활동 등을 전개했습니다.
오늘날에도 적십자사를 통한 기부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에 사는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음자 할머니는 폐지를 팔아 모은 돈을 자신에게 밑반찬을 제공하던 봉사원에게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예로, 나스미디어 전기 오 대표는 회사가 안정기에 접어든 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개인 주식 2만 주, 약 9억 3,5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습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기부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기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세 가지 조건을 지켜야 합니다.
그렇다면 대한적십자사의 모금 활동은 어떨까요? 대한적십자사는 국내 모금 단체 중 유일하게 매년 국정감사를 수감하고, 개별 법률로 주무부처 감사를 의무적으로 받는 기관입니다. 또한, 한국 가이드 스타의 공시 자료에 따르면 종합 평가에서 재무 안전성, 효율성, 생무성 및 투명성에서 최고의 등급을 받았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법정기부금 단체로서 개인이나 개인사업자가 기부할 경우 연말정산 시 소득금액의 100% 한도 내에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법인의 경우 법인 소득금액의 50%까지 전액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기부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세계 유명 부자들은 자녀들에게 기부를 강조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록펠러 가문은 자녀들에게 용돈의 10%를 기부하도록 지도했다고 하는데, 이는 어린 시절부터 합리적인 소비 습관과 사회적 책임감을 키우기 위함이었습니다.
사회적으로도 기부는 공공재를 늘리고, 정부나 시장이 해결하지 못하는 빈곤, 환경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부를 할 때는 단체의 투명성과 공익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Q: 기부한 돈이 제대로 사용되는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요?
A: 기부 단체의 연간 보고서나 공시 자료를 통해 기부금의 사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명하게 공개하는 단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적십자사에 기부하면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
A: 네, 대한적십자사는 법정기부금 단체로, 개인이나 법인 모두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작은 금액도 기부할 가치가 있나요?
A: 물론입니다. 작은 금액도 모이면 큰 힘이 되며, 기부의 핵심은 금액보다는 기부의 지속성과 참여입니다.
Q: 왜 유명한 부자들은 기부를 강조할까요?
A: 부자들은 기부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자녀들에게 올바른 소비 습관과 사회적 책임감을 가르치기 위해 기부를 중요시합니다.
건전하고 건강한 기부문화가 우리 사회에 정착되기를 바라며, 오늘은 여기까지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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