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시타딘 펄 호이안 수영장
티웨이항공이 최초로 유럽 노선에 진출하였습니다. 5월 16일부터 인천에서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까지 항공편이 운항을 시작했는데요.
친구들과 갑작스럽게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이 노선을 이용해 동유럽 여행을 다녀온 경험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6월과 7월은 더운 시기이지만, 크로아티아 여행을 즐기기에는 최적의 계절입니다. 특히 주중 출발로 공항세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해 120만 원 이하로 유럽행 직항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는 매우 매력적입니다.
항공권 가격은 항상 변동성이 있지만, 경유가 아닌 직항으로 크로아티아를 방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는 자그레브 노선만 운항 중이지만, 6월에는 파리, 8월에는 로마, 9월에는 바르셀로나, 10월에는 프랑크푸르트 노선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이를 잘 기억해 두고,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을 하거나 알림 설정, 이메일 수신 신청 등을 해두면 유리할 것입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이루어지려면 여러 나라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특히 유럽연합에서는 두 항공사의 중복 노선을 다른 항공사에 넘길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일부 유럽 노선을 티웨이항공이 맡게 될 예정인데요, 이번 인천-자그레브 노선은 그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올해 안에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바르셀로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으로 노선이 확대될 계획입니다.
그런데, 금액은 그렇게 싸질까 쉽습니다. 사실 신규라서 공항에 취항하기에 기존의 노하우도 없고, 신규와 연장에 대한 금액도 매우 다릅니다.
티웨이항공이 보유한 항공기 중 가장 크고 장거리를 운항할 수 있는 기종은 에어버스 A330-300입니다.
이 비행기의 최대 항속거리는 11,750km로 유럽까지 직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중간에 중앙아시아의 비슈케크 공항에서 급유를 해야 합니다. 사실 처음 공지할 때에는 비행기 안에서 급유를 하고 바로 출발하는 것이라서 부담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내려서 환승 같은 경험을 했어야 했습니다. 승무원에게 물어보니… ‘안전상의 이유’ 로 승객이 내리고 주유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고 하네요. 아 그럼 정말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요.
모두다 내리고 다시 타는거라 스트레징은 되겠네요.
앞서 이야기 한대로 처음에는 승객들이 비행기에서 내리지 않고 30분 정도 급유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실제로는 승객들이 짐을 챙겨 내려서 보안검색을 다시 통과하고 다시 탑승해야 합니다. 총 소요 시간은 1시간 30-40분 정도입니다.
이 경험이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요소는 잘 모르겠습니다. 공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라도 좀 주면 좋을 텐데…
러시아 영공을 우회해야 해서 비행 시간이 2시간 정도 더 걸려서 급유가 필요하지만, 정말 좋은점을 찾는다면 중간에 내렸다가 다시 탑승하는 과정에서 몸을 풀고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어 시차 적응에도 도움이 됩니다.
공항이 작아 이동 거리가 거의 없고, 흡연실과 매점도 있어 담배를 피우거나 간식을 사먹을 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저와 같은 흡연자에게는 꿀맛 같은 휴식이기도 합니다.
기내 서비스 부분에서는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첫째, 기내식이 간단하게 제공되는 편이라서, 기대도가 낮을 수 있습니다.
둘째, 베개와 담요가 제공되지 않아, 이 부분에 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셋째, 현재 투입된 항공기가 좌석개인 스크린이 없어 영화나 드라마를 볼 수 없습니다. 그러니 미리 스마트폰에 영화를 담거나 책을 준비해 가시면 좋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노선을 만나볼 수 있는데, 좀더 저렴하게 만나기를 간절하게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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