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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마트폰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중고 거래를 통해 저렴하게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고 스마트폰을 구입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황 모 씨는 지난달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아이폰을 구입했습니다. 정가 135만 원짜리 제품을 98만 원에 구매했지만, 사용한 지 2주 만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유심을 넣고 잘 사용하던 스마트폰이 갑자기 사용이 정지된 것입니다.
“한 2주 썼는데 갑자기 전화가 먹통이 되는 거예요. 통신사에 전화해봤죠. IMEI 번호를 물어보더라고요. 그러더니 확인하고 분실 도난 폰이라고 하더라고요.”
판매자는 이후 연락을 끊었고, 황 씨는 경찰에 신고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중고폰을 구입한 사람은 판매자의 허위 도난 신고에 대해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통신사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분실 도난 단말기인지 확인하기 위해 단말기 자급제 사이트에서 먼저 조회하고, 판매자와 통신사 대리점을 함께 방문해 중고폰 이력을 확인한 후 개통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현재로서는 분실·도난 단말기인지 단말기 자급제 사이트에서 먼저 조회하고, 판매자와 통신사 대리점을 함께 방문해서 중고폰 이력들을 확인하고 개통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연간 700만 대에서 1천만 대 사이로 추산되는 개인 간 중고폰 거래는 거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보호받기 어렵습니다. 이에 정부는 개인 간 거래를 증명하는 거래사실 확인서 발급 시스템을 구축해 올 하반기에 가동할 계획입니다.
“판매자가 나중에 분실 도난 신고를 하더라도 구매자가 확인서를 근거로 통신사가 이용 정지한 것을 다시 해지할 수 있는 그런 제도입니다.”
또한, 중고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도 오는 7월까지 마련할 예정입니다.
그전까지는 주의에 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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