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정리 2024 니로플러스 사볼만 할까? (가격, 디자인, 옵션, 카달로그 다운)

니로플러스 스펙

천안상록CC가 추첨제로 변경되고 나서 나는 항상 낙첨의 운을 타다가, 이번 주말에는 뜻밖의 당첨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아들과 함께 떠난 천안상록CC 여행, 그 소소한 순간들을 기록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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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와 연습장

먼저 가는 길에는 양평해장국에서 맛있는 아침을 챙겨 먹었습니다. 상록점은 다른 지점들보다 맛집으로 소문난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풍성한 양에 밥 한 공기로 속을 가득 채웠습니다. 아침이라 그런지 과식을 했는데, 속은 든든하게 차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워밍업을 위해 천안상록CC 연습장을 찾아갔습니다. 예약한 사람에게는 할인 혜택이 있어서 1인 30분에 3,000원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얼룩덜룩한 안개 속에서 연습을 시작하면서, 이날의 라운딩이 기대되었습니다.

클럽하우스로 돌아와 환복한 뒤, 카트 줄이 늘어서 있다는 소식을 듣고 퍼팅연습장으로 이동했습니다. 티업 시간이 다가오는데도 카트 줄 서서 기다리는 상황이었습니다. 상록CC는 항상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라운딩 시작 전 휴식과 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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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업 후, 캐디님의 권유에 따라 간단한 체조로 몸을 풀어주고 첫 번째 티샷을 날렸습니다. 날이 쌀쌀해져서 몸을 확실히 푸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니, 그 말에 따라 몸을 푸는 데 집중했습니다.

남코스 1번홀에서 시작된 라운딩은 아들과 함께 화이트티에서 시작했습니다. 화이트티를 앞으로 많이 빼놓아서 더 즐거웠습니다. 1번홀에서는 보기로 출발했고, 아들은 파로 무난한 출발을 했습니다. 나는 보기플레이어로서 다음 홀에서는 아들의 샷을 지켜보며 연속으로 보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안개 속에서의 라운딩

이어지는 홀에서는 안개와 습기 때문에 그린이 젖어있어서 퍼팅이 조금 어려웠습니다. 6번홀에서는 티샷이 밀려서 트리플보기를 하게 되었고, 9번홀에서도 댕기면서 더블보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넓은 천안상록CC에서 전반에만 볼 두 개를 날리게 되어 놀랐습니다.

안개가 걷히기 시작하면서 그린이 더 빨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더위와 습기 때문에 조금 힘들었죠. 아들은 7번홀에서 보기를 했지만, 나머지 홀에서는 파로 마무리하면서 나는 연습장에서의 땀 흘리기와는 다른 퍼팅의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휴식과 맛있는 식사

후반 동코스로 넘어가면서 그늘집에 가려 휴식을 취하려 했지만, 웨이팅이 있어서 금방 포기했습니다. 그 대신 그늘집에서 시그니처 메뉴로 알려진 두부김치를 시켜 맛있게 식사했습니다. 동반자들과 함께 즐긴 막사와 음료는 라운딩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동코스와 마무리

동코스는 남코스에 비해 짧고 아기자기한 느낌이었습니다. 1번홀과 2번홀에서 올파를 할 수 있었지만, 나만 보기를 하게 되어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3번홀에서 드라이버 샷이 페어웨이로 잘 나가고, 세컨샷이 핀 앞에 떨어져서 원펏 버디를 건져냈습니다. 이날의 라운딩에서는 유일하게 나에게 주어진 버디였습니다.

동코스 9번홀에서는 오잘공이 나와 마무리했습니다. 티샷이 아들보다 멀리 나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동반자 중에는 처음 오는 분도 있었고, 아들도 처음이었습니다. 상록CC는 소문대로 아름다운 곳이었고, 관리도 훌륭한 편이었습니다. 라운딩을 마치고 인사를 나누면서, 천안상록CC를 불러준 것에 감사함을 표현했습니다. 아들은 자주 뛰는 청주그랜드CC보다 더 좋았다고 말했죠. 기회가 되면 꼭 다시 찾아가야 할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주가는 천안상록 근처 맛집 한개를 소개해 드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