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현충일 지정의 유래와 뜻에 대한 정보
올해 10월과 11월은 예식장에서의 일들로 가득 찼습니다. 오랜만에 부부로서 자유롭게 느껴져, 이번 가을은 아이들과 함께 주말을 보내기 좋았어요.
결혼식에 참석할 때 봉투에 어떤 문구를 적는지 항상 고민이었죠. 일반적으로 ‘축결혼’이라는 표현이 많이 쓰입니다. 그런데, 한자를 사용할 때마다 헷갈릴 때도 있었어요. 그래서 우리 가족은 한자가 적힌 봉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결혼식장에 도착할 때 축결혼(祝結婚) 한자가 적힌 봉투를 들고 갔는데, 어떤 지인이 제 봉투와 다른 한자를 사용했다고 지적했어요.
살짝 물어보니, 그 한자는 ‘축화혼(祝華婚)’이라고 하는데, 이게 신부 측에 사용되는 한자인 것이라고 했어요. 그래서 급하게 다시 봉투를 써야 했죠.
집에 돌아와서 찾아보니, 결국 축결혼과 축화혼의 차이는 크지 않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먼저, 한자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축결혼(祝結婚)’이라면 ‘축(빌축) 결(맺을 결) 혼(혼인할 혼)’이라는 의미입니다.
반면 ‘축화혼(祝華婚)’은 중간에 ‘결’ 대신에 ‘화’가 들어가 ‘축(빌축) 화(빛날 화) 혼(혼인할 혼)’이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이 때, 축결혼은 신랑 측에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축화혼은 신부 측에 사용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립국어원은 어느 쪽이냐를 구별하지 않고 모두 쓸 수 있다고 답변한 바 있습니다.
내 생각으로는 ‘결’에는 맺을 결도 있지만 상투계라는 다른 의미도 갖고 있어서, 신랑 측이 축하한다는 의미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화’는 빛나다, 찬란하다는 의미가 있는데, 결혼식 당일 신부는 가장 빛나야 하므로 이것이 신부 측에 사용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신랑 측과 신부 측에 따로 쓸 필요 없이 마음에 드는 한자를 사용하면 됩니다. 또한, 한글로 쓰는 것도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결혼을 축하할 때 봉투에 적어야 하는 한자와 한글 표현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언제든지 마음에 드는 한자나 표현을 사용하여 결혼식을 축하해주세요. 행복한 결혼식이 되길 바랍니다!
올여름,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로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덕분에 수많은 국민들이 식비와 생필품 같은…
급격한 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지금, 노인의 신체적·인지적 기능 저하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적 돌봄 제도인 노인장기요양보험의…
한때 ‘꿈의 휴양지’로 불리던 인도네시아 발리가 2025년 현재, 치명적인 전염병인 광견병으로 인해 다시 한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