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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53세입니다. 오늘은 건강검진 결과와 그 이후의 김선일 교수 진료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건강검진 결과와 걱정

2년 전, 건강검진에서 PSA 수치가 0.87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6월에 다시 검진을 받았을 때, PSA 수치가 4.46으로 급상승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동네 비뇨기과를 찾아가서 항생제를 일주일 동안 복용한 후 다시 검사했는데, PSA 수치는 5.18로 더 높아졌습니다. 또한, PSA 수치가 올라간 이유 중 하나로 탈모약 복용 중단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자가조사와 대학병원 예약

이후, 저는 인터넷 카페에 가입하여 정보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비뇨기과 의사는 조직검사를 권유했지만, 더 많은 정보를 찾아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여기 카페에서는 상급병원에서 MRI 스캔을 먼저 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암이 발병했더라도 초기 단계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마음의 안정을 찾기로 했습니다. 지방에 살면서도 원하는 김선일 교수님의 예약을 잡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의식적인 건강 관리

건강검진 결과를 보면서 3개월 후 PSA 추적검진을 요청했을 뿐인데, 카페에서 정보를 찾아보니 상황이 더 심각해 보였습니다. PSA 수치가 높아짐에 따라 전립선암의 가능성이 높아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마음먹고 프로엑티브케어를 시작했습니다. 음식에 대한 신중한 선택, 채식을 아침 식사로 도입하고, 좋다는 음식과 나쁘다는 음식을 선별하여 섭취하고 있습니다. 운동 또한 평소처럼 활발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불안한 체중 감소

그러나 이렇게 건강한 습관을 가지고 있던 도중, 체중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마른 체형이었지만, 최근 몸무게는 63키로에서 56키로로 떨어졌습니다. 이것은 유산소 운동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밥과 반찬 섭취량은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간식, 밀가루, 가공식품, 유제품 등을 피하면서 체중이 감소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식사 습관을 바꾸는 것은 어려운 일이죠. 회식이나 모임 때문에 식이요법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비뇨기과 김선일 교수 진료 경험

오늘, 드디어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환자가 많아 교수님도 바빴지만, 그래도 진료 의뢰서를 보시고 PSA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진료 경험을 공유해드리면서, 저의 상황을 전달하였고, MRI 스캔을 원하면 먼저 초음파 검사를 받아서 보험 적용을 받도록 권유받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초음파를 받아 본 결과 왼쪽에 의심되는 부분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초음파의 정확도는 낮다고 하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불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제는 다음 검사까지의 기간 동안 건강한 습관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에게 힘을 빌려주고자 이 경험을 공유하려 했는데, 내용이 다소 길어져 죄송합니다. 모두 함께 화이팅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