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찾아보면 루마니아 여행에 대한 팁이 별로 없다.
루마니에서 한 8일정도 여행을하면서 느낌점과 처음 여행한다면 도움이 될만한 팁을 작성해 본다.
루마니아에서는 우버를 추천한다. 그 이유는 루마니아에서 영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고,
교통편이 그렇게 좋지 않아서이다. 무엇보다 우버가격이 다른 유럽국가 보다 저렴한 편이다. 그래서 혼자 이용해도 금액적으로 부담이 없다.
다만 조심해야 할 점은 드라이버 별점을 잘 찾아서 타야 한다는 점이다. 팁을 노골적으로 요구하지 않지만은 그런 경험도 있었다.
특히 노련한 운전사는 좋은 위치에 파킹해 주기 때문이다. 간혹 입구가 아닌곳에 목적지를 정해도 알아서 여행을 시작하기 좋은 포인트에 데려다 준다.
그리고 우버의 별점은 드라이브 스킬 뿐만 아니라 차량 관리 상태도 평가되므로, 꽤 괜찮은 차를 이용할 수 있다.
루마니에서 호텔을 2박을 했고 나머지는 에어비앤비를 했다.
일반 여행처럼 호텔을 처음에 이용했는데, 이건 좀 아닌것 같았다. (물론 시나이아는 호텔 이용)
생각보다 호텔이 저렴한 편이 아니고 무엇보다도 아쉬웠던 점은 너무 오래되었다는 것이다.
그럴 바에는 차라이 에어비앤비를 추천해 준다. 루마니아라는 곳이 여행객 많지 않는 나라이다 보니
축척된 별점이 있는 숙소가 별로 없다. 그래도 에어비앤비는 평점 위주로 찾고 아파트 단지나 너무 외진곳을 예약하지 마시라
그리고, 특별히 자신이 소움에 잠을 잘 못이룬다면, 반드시 구글에서 트램노선을 확인하고 그 근처는 피하는 것이 좋다.
루마니아 트램은 너무 오래되었고 거의 지상철이라서 엄청난 소움을 유발한다.
제법 일찍부터 운행을 하기 때문에 소음에 아침잠을 이루기 쉽지 않다. 개인적으로 에어비앤비가 교통성이 좋다는 이유로 근처에 잡았는데 잠을 설쳤다.
음식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사실 루마니아는 몰도바 요리와 비슷한 측면이 있다.
유럽여행을 자주 하는 분에게는 특별한 특색은 없다고 느낄 수 있다.
길거리 음식 상점에서 튀르키예(터키)요리와 헝가리 요리를 자주 볼수 있었다. 아마도 인근국가의 영향을 받은것로 생각된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스프종류가 상당히 많았는데, 입에는 잘 맛지 않아서, 햄버거 요리를 자주 먹었다.
역시 어디서나 수제햄버거는 진리이다.
또! 맥주가 유럽과는 조금 달라서 현지 맥주는 한번 먹어보기를 추천한다.
지나고 보니 간식겸 식사겸 미치(mich)와 함께 맥주는 자주 마신것 같다.
루마니아의 수도지만 그렇게 볼게 없다는것의 나의 생각이다.
인민궁전도 괜찮지만, 나에게는 북한식 건물이구나.. 뭐 이정도다.
차라리 부쿠레슈티 구시가지나, 과일시장(Obor Market)을 추천한다.
전국에서 올라온 농산물을 보는 재미가 있다. 한국에서 보지 못한 채소나 과일을 보면 시간이 금방간다.
그리고 자두나 포도, 앵두, 산딸기가 매우 싸서 한국돈으로 3천원씩 사서 만원으로 장을 보면 3-4명은 충분히 먹고도 남을 양을 구매할 수 있다.
유명한 루마니아 최고의 휴양도시이다. 자연경관도 좋고 연평균 8도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내가 방문한 그때도 부쿠레슈티는 32도였는데, 시나이아에 도착하자마자 선선함을 느낄 정도였다
다만 아쉬운점은 관광지라서 물가가 좀 쎈편이고, 자동차가 없다면 교통편이 편리하지 않다 (물론, 버스가 있다)
여기서는 펠레슈 성을 꼭 가봐야 한다. 시나이아에서 랜드마크는 이게 거의 유일무이하다.
만약 내부까지 보고 싶다면, 일찍 서둘러야 한다.
천천히 둘러본다는 마음으로 호텔에서 걸어갔다가 늘어선 줄을 보고 외부만 둘러보고 왔다.
원낙 인기 있는 관광지라서, 사람들도 많고 웨딩촬영하는 팀도 2-3팀 정도 있었다.
펠레슈성을 가는 방법은 보통 버스로 많이 가는데, 걸어간다면 여러개의 루트를 찾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도보로 가는것을 추천해 드린다.
숲속을 걷다보면 서서히 들어나는 펠레슈성은 정말 말 그대로 장관이기 때문이다.
루마니아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이다. 여기도 특별한것은 없는것 같다.
전체적으로 오래된 도시이다. 브라쇼브를 오면 드라큘라성을 많이 가는데, 전설과 연관된 상술이라서 가지 않았다.
차라리 특색있게 야밤투어라면 모르겠지만, 🙂 참고로 할로윈시즌 에 가면 투어 비슷한게 있다고 한다. (와 재미있겠당)
여기서 편하게 도심을 둘러보기 좋다. 오히려 먹거리는 부쿠레슈티 보다 많은 것 같다.
광장을 중심으로 바라보면 전망대가 보인다.
구글지도에서 ‘Tâmpa’라고 치면 나오는데 여기서 바라 보는 브라쇼프 도심전망이 좋다.
거의 검색엔진에 브라쇼브를 치면 자주 나오는 메인이미지 이기도 하다.
여기는 현지인들도 많이 찾아서 케이블 타는 줄이 제법길다. 한 여름에 간다면 일찍 서두르라 말하고 싶다.
사진만 보면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느낌도 난다.
개인적으로 루마니아에서 추천하고 싶은 도시는 시비우이다.
도심 전체가 아기자기 하면서도 볼거리가 많다.
여행 스타일상 무엇을 해야할지, 무엇을 먹을지를 정하지 않고
소소히 산책하는 나와 같은 스타일의 여행자라면 충분히 만족을 할 것이다.
광장에 앉아서 처음에는 커피를 마셨다가 맥주, 그리고 다시 커피. 광장에서 멍때리기가 너무 좋은 환경이다.
광장 입구에는 스타벅스가 있어서 익숙한 커피로 시작할 수 있어서 괜찮았다.
이발사 다리를 가로질러 전통시장에 가면 먹거리도 많다. 여행을 했을 당시 이때 당시 온도가 34도라서
뜨거운 열기로 더 구경하지 못하는게 아쉽다.
가을이나 겨울에 다시한번 방문해봐야 겠다. 이번에는 아내와 함께 오고 싶다.
루마니아의 어원은 과거 로마인 ‘로므니아’에서 기원되었다고 한다.
즉, 국명은 로마제국의 후손이라는 뜻에서 유래된말이다. 과거의 찬란했던 로마지, 지금의 로마는 아니다.
앞서 말했듯이 특별한 랜드마크는 없다. 그래서 볼것이 없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루마니아가 주는 특유의 향기는 여행이 끝난뒤에도 남는다. 이건 가본 사람만이 아는것 같다.
무엇을 찾고 계획하는 여행자가 아닌 흐르는 여행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추천한다.
참고로 루마니아 여행 계획이 있다면 근대 역사 정도는 알고 가는것을 권장한다.
그럼 더 많이 보이고 알게 된다. 부디 오늘의 포스팅이 루마니아 여행을 하시는 분에게 도움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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