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긴 휴가를 받았습니다. 2주간의 휴가입니다. 멀리 가고 싶지만 가는 동안의 피곤함으로 가까운 동남아를 한번 다녀오려고 합니다. 1주일은 베트남, 1주일은 지인이 현재 일하고 있는 쿠알라룸푸르로 갑니다.쿠알라룸푸르는 지인이 현재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숙박비는 들지 않습니다. 지인 찬스를 적극 활용할 참입니다. 베트남 항공으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호치민 스탑오버가가 되는 '와이페이모어'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스탑오버가 지원되는 항공권 사이트가 몇개 있지만 그나마 가장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가 와이페이모어 입니다. 스카이스캐너도 스탑오버를 제공하지만 검색의 불편함과 상담사와 다이렉트로 통화하기 편한 환경인 와이페이모어를 선택했습니다. 스탑오버를 하는 경유편은 갑작스러운 돌발상황이 생기면 도움..
바로 1주일 전에 보라카이를 다녀왔습니다. 보라카이는 여러번 방문하였고, 제 친동생이 보라카이에 살았던지 있어서 거기서 얻은 정보와 제가 직접 경험한 정보를 짬뽕해서 보라카이 여행팁을 남겨봅니다. 보시고 보라카이를 여행하신다면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보라카이는 가도 또 가고 싶은 마성의 여행지입니다. 보라카이 환전팁 보통 칼리보 공항에서 환전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디몰에서 환전을 해도 그렇게 크게 차이나지는 않습니다. 물론 금액이 크다면 (1000달러 이상이면 모를까) 그 이하라면 디몰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픽업버스가 오지 않았다면 해도 괜찮을 정도입니다. 보라카이 내부에서는 환율이 어느 가계를 가든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추천 드리고 싶지 않은 환전소는 시티몰 내부에 있는 환전소입..
하나 샤브샤브 세종점오랜만에 점심을 시청 근처에서 먹습니다. 따뜻한 국물을 생각하여 선택한 것이 샤브 샤브인데, 결국 다른 메뉴를 먹었습니다. 일본 찜 요리인 세이로무시 셋트를 먹었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제법, 무게감이 느껴지는 점심입니다. 세이로무시는 찌는 시간이 중요합니다. 너무 찌면 야채즙이 없어 맛이 없고 반대로 약하게 찌면 야채의 비릿함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야채의 상생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세종점 여기서는 시간을 모래시계로 하시던데... 디지털로 바꾸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모래시계 은근 오차 많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깖끔하고 정갈하였습니다. 재료도 신선하고 괜찮았습니다. 그렇지만 가성비는 조금 떨어지는 메뉴입니다. 그리고 함께 나온 소스가 조금 연한 느낌으..
세종시에 전과 달리 다양한 카페가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맛과 분위기를 동시에 잡는 카페는 찾가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2년전에 조치원 인근에 새로운 곳이 생겼지요? 서울을 중심으로 유명해진 창고형 카페가 그것입니다. 오늘은 조치원에 에브리선데이를 가봤습니다. 옛날 농협 창고를 이용한 창고형 카페입니다. 농협창고의 특성상 높은 천장과 커다란 입구는 시원한 시야를 제공합니다. 커피는 풍부한 향과 맛으로 같이 가는 사람들은 모두다 좋은 평가를 주셔서 어느정도 공신력이 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주로 친구들과 오랜 이야기를 할 때 이곳을 방문합니다. 앞서 이야기한대로 넓은 시야 때문에 무거운 이야기도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조치원을 지날때 커피가 생각이 나시거나 잠시..
제가 잘 아는 가계를 제외 하고는 해물찜이라는 요리를 성공(?)한적이 없습니다. 해물찜이라고 해놓고는 해물 냄새가 나는 콩나물이 잔뜩이거나 말라 버린 오징어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해물찜을 만족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그런데 조치원에 싸고 제대로 된 해물찜 가게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 냉큼 찾아갔습니다. 오다 가다 한번쯤은 본 식당인데 그렇게 유명한지는 몰랐습니다. 입구가 그리 크지 않고 화려하지 않은 외관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건 완벽한 착오였습니다. 가게 뒷편으로 주차장이 15대 정도는 충분한 주차공간을 확보한 가게였던 것이었습니다. 메뉴는 해물찜과 아구찜이 주 메뉴입니다. 저는 커플해물찜을 시켰습니다. 커플 메뉴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 말은 정말 사실이었습니다. 2명이 먹어도 충..
조치원 짬뽕 상호명이 너무 단순한 편이라서 검색에서 불이익을 당할 것 같습니다. 이름이 그냥 '조치원 짬뽕' 입니다. 고대 캠퍼스 가는 길에 있습니다. 이미 아는 사람은 많이들 알고 있어서 평일 점심에는 대기를 하고 먹어야 합니다. 따로 대기표는 없고 문앞에 접수대가 있습니다. 거기에 이름을 남기시면 순서대로 종업분이 호출합니다. 그래서 다른 가게앞에 자유롭게 흩어져(?) 있는 분들이 동네 주민 같아 보이지만 다들 대기하시는 손님들입니다. 점심은 11시 부터 ~ 재료가 떨어질 때 까지 입니다. 평균적으로 오후 2시입니다. 저녁은 5시 부터 ~ 재료 떨어질 때 까지입니다. 메뉴는 짬뽕과 짜장면, 탕수육이 있습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탕수육은 그저 그렇습니다. 역시 짬뽕입니다,. 불맛도 잔잔히 나고 느끼하지..
조치원 역 근처에 있는 맛집, 일미닭갈비 파전집에 가봅니다. 세종점으로 체인점입니다. 맛을 그나마 보장 받는 편이라서 한번 가보았습니다. 올해로 3년째 장사를 하는 중이라고 하시더군요. 양도 많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약간 진한맛으로 볶음밥으로 해먹기 딱 좋은 양념입니다. 야채가 적고 고기가 많아서 먹을만합니다. 어떤 닭갈비집은 양배추만 한가득인데 여기는 2인분인데도 풍족합니다. 파전도 그 가격에 비해 두꺼운 편입니다. 각종 사리도 다른 곳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야채와 기본 반찬도 괜찮은 편으므로 조치원에서 닭갈비가 먹고 싶다면 이곳도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로 닭갈비에 깻잎이 참 잘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일미닭갈비 파전 사진_Photo
술 마신 다음날 해장거리라면 동태찌개 만한게 없습니다. 오랜만에 만남. 그리고 뒷풀이 그리고 이어지는 해장은 시골 양푼이 동태찌개로 했습니다. 솔직히 시장이 반이라서 맛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그냥 시원한 맛에 마구 들이끼게 됩니다. 저는 요련 양푼이 별로 않좋아라하는데 (개 밥그릇) 같아서 말입니다. 그래도 이것이 포인트라고 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취향이므로 존중합니다. 세종시에는 동태찌개집이 잘 없어서 그런것인지. 아님 정말 맛이 있어서 그런지 주말 이른 아침인데도 손님이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마디 합니다. 여기 맛있어서 그런가?그러자 함께 간 지인이 말합니다. " 맛도 맛이지만 여기가 자리가 좋은거지.. 왜냐하면 아침에 산에 놀러가기 길목이라서 말이지..."그래서 그런지 등산복 차람의 손님들이..
저는 술맛을 잘 알지 못합니다. 특히 수제 맥주에 대해 지식도 없고 입맛도 잘 모릅니다.. 다만 주변사람들은 좋아서 찾아 다니고, 어떤 분은 집에서 수제맥주를 만들어 먹는 분도 있습니다. 그러다 저녁 간단한 맥주한잔을 하러 가다가.. 중촌동에 있는 바이젠 하우스를 찾아갑니다. 특정 시간대에 방문하면 수제 맥주를 무제한 먹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좀 늦게 방문하여 해당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괜찮은 맥주를 몇개를 선별하여 주문합니다. 저희는 우성 LPA를 시켰습니다. 항상 수제는 맨정신에 먹지 않았는데, 오늘은 1차가 수제맥주라서 집중해서(?)먹을 수 있었습니다. 왜 사람들이 수제맥주를 좋아하는지 알겠습니다. 목넘김도 부드럽고 맛도 풍부하더군요. 확실히 맛있는 맥주였습니다. 다음에 한번 더 올..
닭강정은 고기맛도 맛이지만 무엇보다도 소스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 정확한 양념의 황금비율. 그리고 튀김옷의 두께. 이 2가지만 괜찮다면 웬만한 닭강정은 성공합니다. 오늘 리뷰에 남겨드릴 닭강정은 그 2가지가 (개인적으로)합격점을 얻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견과류가 많이 들어가서 고소하며 양념의 기름도 적당합니다. 그래서 아이들도 좋아하고 어른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소자가 10,000원이고 중자가 12,000원 대자가 15,000원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보통 닭강정은 중량을 달아서 주는데 여기의 저울은 그냥 전시품이네요. 여기서 대자도 먹어보고 중자도 먹어봤는데 특별한 차이가 없어서 중자로 주문을 했습니다. 맛은 있지만 이런 서비스는 참 아쉽습니다. 지인들도 그와 비슷한 말을 합..
세종시나 조치원에 파닭하면 많은 분들이 왕천파닭만을 알고 계신데, 사실 신흥파닭이 더 원조에 가깝다고 보는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뭐 원조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디가 더 맛나느냐가 중요한 이슈입니다. 저는 왕천파닭, 신흥파닭을 거짓말 조금 보태고 각각, 20마리 이상은 먹어본것 같습니다. 치킨을 좋아하는 것도 그렇지만 외지에서 놀러온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가장 만만한게 파닭이더군요. 지역 특산물이 없는 세종시다 보니 파닭을 주로 소개시켜 주다 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조치원에는 왕천파닭과 신흥파닭이 있습니다. 2군데 모두 맛있습니다. 하지만 2개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신흥파닭은 선택합니다. 개인적인 기호가 신흥파닭을 더 좋아해서 그렇습니다. 그럼 제가 정리하는 신흥파닭과 왕천파닭은 차이점을 간략히..
보람동을 지나가는 개성만두-꿩만두국이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는 꿩만두국을 처음 수안보에서 먹어봤는데 그 구수한 맛과 담백한 맛에 반해서 몇번을 갔었는데, 이제 게을러서 져서... 자주는 못갑니다. 쩝쩝. 아무튼 꿩만두국이라는 간판을 보자 마자 입에 침이 고일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게에 가보니 개성만두라는 간판이 없습니다.알고보니 보람동에 있는 허사또쭈꾸미 가계에서 같이 운영하는것이었습니다. 가계의 반을 나누어 하나는 쭈꾸미를 하나는 만두집으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뭔가 전문적이지 않은 냄새에 발길을 돌릴려고 했는데, 올라온 값이 아까워 그냥 주문합니다. 그런데 웬걸. 정말 괜찮았습니다. 수안보에서 먹었던 맛 그대로 느낄수가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밑반찬으로 나온 김치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