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음운론 레포트] – 한국어 교원2급 자격증 과정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닌 개인적으로 공부한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 작성을 합니다.
막연히 레포트를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당연하지만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그대로 복사해서 사용하게 되면 불이익을 받을 수있습니다.

[한국어음운론 레포트] - 한국어 교원2급 자격증 과정


주제

평음, 경음, 격음 각각의 조음방법에 대해 학습하였습니다.
평음, 경음, 격음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제시하고 그에 따라 발음 교육 방법론을 제시하시오.


. 서론

미국의 국무부 산하 외교관 언어 연수 전문 기관인 ‘외교원구원(FSI)에서는 세계 70개의 언어를 난이도에 따라 4단계로 구별했는데 한국어는 가장 어려운 단계로 분류되기도 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발음의 난이도는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다. 하지만 발음에 대한 학습 및 교육은 의사소통적인 교수법을 다양하게 개발되지 않은게 현실이다.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에 있어서 정확한 발음에 대한 교육은 명확한 의사소통을 위하여 매우 중요하고 필요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어의 자음이나 모음은 다른 언어들보다 훨씬 복잡한 체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면서 한국어의 발음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적절한 교육 방법을 찾아보고자 한다.

. 본론

평음/경음/격음의 공통점

모두 장애음에 해당하며 마찰음을 제외하면 삼지적 상관속의 관계를 가지고 있고, 또한 조음 방식을 달리해야만 각각의 소리로 구분되는 특징이 있다

평음/경음/격음의 차이점

□ 평음

국어의 장애음은‘평음:경음:격음’의 세 부류가 구별되는데 ‘평음’은 이 중 가장 약한 소리를 가리킨다. 많은 언어들은 장애음을 하위 구분할 때 성대의 울림을 활용하여 ‘유성음’과 ‘무성음’으로 나누는 반면에, 국어는 성대의 울림이 아닌 다른 음성적 특징에 기반하여 ‘평음:경음:격음’의 세 부류를 나눈다. 그러므로 ‘평음’이라는 음성 부류는 국어 자음의 유형론적 특성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평음의 음성적 특징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드러난다. 평음을 발음할 때에는 성문의 크기가 크지 않기 때문에 방출되는 기류의 양이 적고 결과적으로 후행하는 모음의 성대 진동 개시 시간도 적게 지연된다. 또한 평음은 폐쇄 지속 시간이 짧은 편이며 후두 근육의 긴장도도 떨어진다. 이러한 음성적 특징으로 인해 평음은 경음이나 격음에 비해 음향적·청각적 강도가 낮은 편에 속한다.평음이 음성학적으로 약한 소리라는 사실은 용어에도 잘 드러난다. ‘평음’ 이외에 함께 쓰이는 용어에는 ‘예사소리, 연음(軟音), 여린 소리, 약자음(弱子音)’ 등이 있다. ‘평음’과 ‘예사소리’는 모두 평음이 다른 소리에 비해 특별히 두드러지는 바가 없음을 드러낸다. 또한 ‘연음(軟音), 여린 소리, 약자음(弱子音)’은 평음의 약한 속성을 직접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 경음

국어의 경음은 파열음인 ㅃ·ㄸ·ㄲ, 파찰음인 ㅉ, 마찰음인 ㅆ이 이에 속하며, 음성기호로는 〔p’〕·〔t’〕·〔k’〕·〔č’〕·〔s’〕로 표기한다. 경음은 발음할 때 두 성대를 맞닿아 성문을 완전히 막았다가 성문 아래에 압축된 공기를 조금만 방출한다. 이것이 마치 성문파열음 [ʔ]을 발음하는 것과 같다고 하여 경음 표시 [ʔ]을 사용하여 [pʔ, tʔ, sʔ, čʔ, kʔ]로 표시하기도 한다.경음은 평음인 ‘ㅂ·ㄷ·ㄱ·ㅈ·ㅅ’과 대립관계에 있다. 경음과 평음의 차이는 조음시에 후두의 성대 긴장을 수반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있다. 후두의 성대 긴장을 수반하는 음은 경음(된소리)이고, 그렇지 않은 음은 평음이다. 곧, 국어의 경음인 ‘ㅃ·ㄸ·ㄲ·ㅉ·ㅆ’은 평음인 ‘ㅂ·ㄷ·ㄱ·ㅈ·ㅅ’과 조음점 긴장의 유무, 즉 성대의 긴장 유무에 대한 상관적 대립을 형성한다.국어의/ㅂ/ : /ㅃ/, /ㄷ/ : /ㄸ/, /ㄱ/ : /ㄲ/, /ㅈ/ : /ㅉ/, /ㅅ/ : /ㅆ/은 5개의 상관적 짝(correlative pair)을 이루며, 이 상관적 짝의 전체를 조음점 긴장의 상관이라 한다.

□ 격음

폐쇄음을 밖으로 터뜨릴 때 다음에 이어갈 모음의 성대진동 사이에 무성(無聲)의 거친소리[噪音]를 동반한 음이다. 유기음(有氣音)·대기음(帶氣音) 혹은 거센소리라고도 한다.실제 무기폐쇄음의 조음(調音)에서는 성문은 닫히고 성대는 다음 모음의 실현을 위하여 진동을 시작할 준비를 하는 데 반하여, 격음 즉 유기폐쇄음의 조음에서는 성문이 열려 있으며 다음 모음의 실현을 위한 진동을 시작하기 전에 잠깐 동안의 시간이 유지된다.그 시간에 숨이 조음을 내면서 흘러나오는데, 이때의 호기는 마찰음으로서 지속적이며 지속되는 동안 성문은 열려 있다. 따라서 격음, 즉 유기음과 무기음의 차이는 입안의 조음(噪音)과 후두조음(喉頭調音)의 시간적 차이에서 온다.

평음/경음/격음의 발음교육 방법 3가지

□ 숨 활용법

기식은 쉽게 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기식의 측면에서 볼 때 평음은 약하고, 격음은 거세며, 경음은 거의 없다. 학습자에게 기식을 쉽게 설명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휴지를 사용한 방법이 있다. 입 바로 앞에 휴지를 들고 평음, 격음, 경음을 각각 소리 낸다. 평음은 휴지가 살짝 움직이고, 격음은 휴지가 많이 흔들리는 반면, 경음은 휴지가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이를 통해 격음을 다른 소리들과 구분할 수 있다.

□ 긴장감 활용

‘경음’의 가장 특징적인 특성이 ‘긴장’이다.‘긴장’은 쉽게 말하면 ‘힘’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런데 ‘힘’이라고만 설명하고 실제 수업을 하다 보면 이상한 곳에 힘을 주는 학습자들을 여럿 만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목에 힘을 주는 것이라고 분명히 알려주어야 한다.
‘으’를 계속 발음하게 하다가 ‘윽’하고 숨을 참게 하고 소리를 내게 하면 경음을 쉽게 발음해낼 수 있다.

□ 음의 높낮이를 활용

‘기식’과 ‘긴장’을 활용하면 생각보다 쉽게 ‘격음’과 ‘경음’을 발음할 수 있게 하는데, 생각보다 가르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이 ‘평음’이다.
평음, 격음, 경음 구분 수업을 하다 보면 정작 쉬울 것이라고 생각한 ‘평음’을 발음하지 못하는 학습자를 자주 맞이할 수 있다.
아무래도 평음이 이들 셋 중 가장 특징이 약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평음’이 이들 셋 중 가장 소리가 낮다. 따라서 ‘평음’을 발음할 때는 의식적으로 소리를 낮게 발음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결론

발음은 외국어를 습득하는 데에 있어서 학습의 초기 단계에 굳어지게 되며, 이미 습관화 되고 화석화 되어 버린 잘못된 발음은 그 이후에 교정하기 어려워진다. 따라서 학습자의 발음이 화석화되지 않도록 처음부터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발음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어 교사가 한국어 발음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외국인 학습자들이 어려워하거나 쉽게 혼동할 수 있는 발음을 사전에 예측해보고, 수업 시에 이를 학생들에게 강조하여 집중 및 반복적으로 연습시킴으로써 오류를 줄일 수도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 참고문헌

– 『한국어의 표준 발음과 현실 발음』(이진호,아카넷,2012)

– 『국어 음운론』(최명옥,태학사,2004)

– 『한국어의 발음』(배주채,삼경문화사,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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