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전국일주]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상을 보러갑니다.


네이버 지도에서 보니 큰길 옆에 관촉사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큰길 옆에 바로 절이 있다니... 혹시 몰라서 구글지도로 다시 검색을 해 봅니다. 그래도 역시 큰길로 나옵니다.


관촉사. 저처럼 난독증이 있는 사람은 관측사로 보여서 뭐 기상관측을 하나 하고 1차원 적인 오해를 하기 딱 좋은 절 이름입니다. 


교과서에서 한 귀퉁이를 장식했던 얼큰이(?) 부처님을 직접 보러 갑니다.


큰길에서 좁은 샛길을 따라 400미터만 가다 보면 조그마한(?) 문이 있습니다. 평일이라서 일행은 우리 뿐입니다. 아마도 주말이면 경내 주차장에 주차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원래 일주문을 통해서 가야하는데.. 본의 아니게 네비가 스님이 통행하는 길로 안내해서 지름길(?)로 입장해 버렸습니다.  




어찌되었던 그렇게 만난 은진미륵보살상의 첫만남!


‘우와’ 라고 외칩니다. 

이 우와라는 말에 2가지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이렇게 큰 불상이라니,,,

하나는 이렇게 이상하고 웃긴 불상이....

저의 얇은 역사 지식으로는 지방 호족이 만든 불상으로 그 사람의 사상과 개성이 담긴 불상입니다.


무려 37년이나 걸쳐서 만든 고려시대의 불상입니다. 이렇게 거대하고 이목구비가 잘 맞지않은 불상이라니...


한국 불상중에서 가장 특색 있는 불상이 아닐까 합니다. 그것만으로도 석조미륵보살상이 보러 올 가치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정말 묘하게 생기고 웃기게(?) 생간 불상을 한참을 쳐다 보면서 생각합니다.


당신은 왜 그렇게 생기셨나요?

저는 왜 이렇게 생겼나요?


어찌 되었던 우리들 보다 은진 미륵보살상이 더 잘 생겼다라는 결론을 다음 목적지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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